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자꾸 아파서 미안해

자꾸 아파서 미안해

루 산우회 (지은이)
책읽는달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350원
14,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8,3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20개 8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자꾸 아파서 미안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꾸 아파서 미안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85053035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3-09-10

책 소개

18년간의 암으로 투병한 환자부터 불과 6개월 전에 발병한 젊은 청년까지. 47인의 암환자와 그 가족이 용기를 내어 자신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목차

머리말

1장 암과의 동행을 시작하며
아기집 속 작은 점 하나
백혈병과 어깨동무하기
서른여섯, 물가에 내놓은 아이가 됐다
사랑하기 좋은 날
첫째 딸 입학식
내 나이 마흔아홉, 암은 사랑이었다
군 생활의 꽃
할머니가 간다!
뜻밖의 선물
부모님과의 행복한 동행

2장 암과의 동행, 치료가 기본이다
목숨 걸고 목숨 지키기
영광의 제로여, 영원하라!
할머니, 저를 지켜주세요
20년 개근상 “울다 웃어도 괜찮다!”
마지막 외출
매화나무 등걸에 새 꽃이 피어나듯
New 문경 스타일
나는 건강한 ‘출퇴근 암 환자족’
나를 위한 하루 알약
멀고도 먼 효자가 되는 길
7전 8기의 우등생
전쟁터에 임하며, 꽃보다 삶

3장 암환자의 건강관리
‘마누라 바보’의 다시 찾은 봄날
착한 선물, 백혈병
이제 마흔이니 여든까진 살겠네!
아픔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
성인식을 앞두고
흑룡강의 봄

제4장 가족과의 동행
다시, 희망
아내 곁, 내 자리
네 자매의 성장통
아빠가 널 지켜줄게
죽을힘을 다해 쟁취한 포상휴가
현모양처의 꿈, 품어도 될까요?
엄마, 자꾸 아파서 미안해!
더 이상 로맨틱하지 않은 데이트
엄마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생활인’에서 ‘전우’로
쓰디쓴 성인 신고식
부부 짬밥과 동료애, 그 최상의 접점을 찾아서
내 곁의 기적

제5장 동행길의 마음가짐
마지막 숙제
긍정의 힘으로 생존율을 높여라!
母子 암 투병일지
한여름 밤의 꿈
나는 예쁘다

저자소개

루 산우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인 환우회이다. 2005년 5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들이 참석한 조령산 하계캠프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환우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전국에 6개 지부가 있으며 매월 각 지부별로 정기적인 산행과 모임을 하고 서울, 지방 환우들 간의 투병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탤런트 최석구 씨를 홍보대사로 하여 매년 봄에 1박 2일 CML 환우 캠프를 열고, 9월에는 CML DAY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2006년, 2007년 두 차례 5000미터 이상의 히말라야 베이스캠프 산행을 故 최진실 씨, 손현주 씨, 신애 씨와 함께 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환우들이기에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뜻밖에 나타난 삶의 장애물과 고난에 무릎 꿇지 말고, 이를 통해 우리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엮었다.
펼치기

책속에서

“친정엄마는?”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니는?” “…돌아가셨어요.”
교수님의 한숨 소리가 들렸고 “그럼 집 주위의 병원에서 출산할 수밖에 없군요”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진료실 문을 나서며 그동안 참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양쪽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살아계셨다면 출산을 앞둔 지금 이렇게 막막하진 않았을 텐데, 꾹꾹 숨겨두었던 서러움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


매일 밤 잠들기 전 나는 ‘제발 오늘 밤에 데려가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1년간 나의 기도는 한결같았다. ‘제발 오늘 밤에 저를 데려가 주세요!’
항암제의 온갖 부작용과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남들보다 서너 배는 더 열심히 기도했건만, 하늘은 그조차 들어주지 않았다. 그도 그럴 수밖에. 내 부모와 아내,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매일같이 나를 살려달라고 기도했을 테니 말이다.


사랑의 결실인 새 생명이 내게 찾아왔지만 이미 내 몸은 새 생명과 함께 백혈병 암세포가 점령하고 있었다. 결국 나 는 뱃속의 아이를 지켜낼 수 없었다. 소식을 듣고 시어머니께서 찾아오셨다. 나는 그 분 앞에서 죄인 아닌 죄인이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뜻밖에 말씀을 하셨다.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정말 고마워. 고맙다 내 아가.”
내 아이를 지키지 못한 건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마음 아프지만, 어쩌면 그 아이 덕에 내가 병을 발견하고 치료에 나설 수 있었던 건 아닐까? 백혈병은 나의 건강을 빼앗아갔지만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게 아닐까. 여기에 생각이 이르자 나는 힘을 내기로 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