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보입니다

1부 : 당신만 보입니다
이른 아침에 받은 선물 / 아직도 꿈을 꾸는 나 / 당신만 보입니다 / 불평 없는 삶 / 닮고 싶은 손 / 사랑의 무게 / 어떤 대화 / 시와 함께 걸어 온 길 / 보이는 시야 / 안전 착륙 / 봄이 아름다운 건 / 환희(歡喜) / 신실하신 주 / 오늘은 내일의 추억 / 부활의 사람들 / 주님과 산책

2부 : 사랑하세요 아프더라도
신앙이란 / 없었더라면 /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 긍정 선택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선택 / 고향에서의 그리움 / 복의 근원 / 타올 / 사랑한다 함은 / 추억의 봄 뜨락에서 / 성공하려면 / 계절 없는 마음 / 나를 통과하면 / 의연함 / 사랑하세요 아프더라도 / 안전하고 좋은 말 / 주님만이 이유 / 이해

3부 : 갈릴리 청년 예수
선재하는 사랑 / 마음도 흐르는가 / 쉐마 / 날려 보내는 꽃씨 / 예수님의 질문 / 희망을 보는 눈 / 한 걸음만 더 / 하루살이 / 보내시는 하나님 / 보라색 /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 / 내 위치 / 하나씩 보내며 / 사랑 예찬 / 찬양 / 닦아 둔 길을 달리며 / 갈릴리 청년 예수 / 공원 의자 / 얼굴들 / 주인 의식 / 운전자

4부 : 살아있음 만으로도
산 위에 올라 / 버리지 못하는 것 / 흘려 보내는 사랑 / 크신 하나님 / 자연은 내 친구 / 곁에 있고 싶은 사람 / 이유를 모를 때 / 살아있음 만으로도 / 보이진 않아도 / 거룩한 용기 / 빛나는 보석 / 스치는 것에도 / 누가 압니까? / 한번 더 / 작은 승리 / 독서 삼매경 / 나의 기도는 / 밤에 올리는 기도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5부 : 그런 날이 있습니다
예수님만 / 정다운 벗 / 찾을 수는 없어도 / 가을은 / 깨어진 거울 / 시간과 나 / 불이익 / 앞서 달려가는 꿈 / 낙엽 닮은 나 / 신묘한 처방 / 중학교 시절 친구들 / 옷깃만 스쳐도 / 충격(impact) / 불균형 / 그런 날이 있습니다 / 믿음으로 / 나에게 시간은 / 만져지는 하나님 사랑 / 꿈꾸는 자

김영자 시인의 시는 쉽고 짧다. 그는 “조용한 열정”으로 감성과 지성과 영성을 신비하게 배합하여 “통합된 감수 성”을 믿음으로 승화시켰다. 우리는 그의 시의 단순함과 용이함에 쉽게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 “앞”과 “뒤,” 그 “위”와 “아래”에 숨겨져 있는 깊고 넓은 뜻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시인 김영자는 『성경』의 사랑과 복음의 핵심 요절들을 쉽고 짧게 숭고하게 재창조하였다. 그의 시가 예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예수님을 알게 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기대하며, 성도들에게는 영혼이 항상 깨어 있게 하는 노래로 듣고 시로 읽혀 새로운 믿음의 보고서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정호의 ‘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