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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85230474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4-12-24
책 소개
목차
서문
접근법
1. 철두철미한 준비
이것이 때로는 상처를 준다
2. 돌아가, 잭, 다시 해 봐
되돌아 가는 것이 옳은 방향일 때가 많은 이유
3. 팀 고르는 방법
경험, 전문성, 그리고 에고
4. 고지에서 만난 친구들
인맥을 이용하라
5. 안주하면 죽는다
행동에 들어가라
6. 부족한 점
약점을 발판 삼아
7. 갖고 와
더 많은 수확을 거두고 싶다면
8. 난 특별하지 않다
신뢰와 충성심을 얻는 방법
9. 규칙은 무시하자
양심적으로 행동하자, 항상
10. 세 단어만 말하겠습니다
당신의 만트라는 무엇인가
11. 실패를 껴안다
그래, 나 실패했다. 실패여, 다음에 꼭 복수해 주리라
끝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온몸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데 꼭 필요한 신진대사성 세포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의 높은 곳에 올라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고 자고 수분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고도가 낮은 지역으로 다시 내려오는 것도 중요하다. 산을 올라가고, 다시 내려오고, 다시 더 높이 올라가고, 또 다시 내려오고 하는 과정은 사실, 신체에 큰 부담을 준다. 심리적으로도 맥이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상을 밟으려면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아는데, 내려가는 일에 그렇게나 시간을 많이 쓰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를 기억하기 바란다. 도로 내려감으로써 물리적으로는 정상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사실, 목표에 한 발자국씩 전진하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 몸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
산에서 혹은 인생에서 찾아오는 예측도, 통제도 할 수 없는 모든 변화에 대처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쿰부 아이스폴에 들어오는 모든 등반가는 언제 어떻게 환경이 변할지 알지 못하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 쿰부 아이스폴은 여기저기를 거닐고 잠깐 휴식을 취하는 장소가 아니다. 도중에 휴대전화를 꺼내 어버이날이라고 엄마한테 전화할 만한 장소는 더더욱 아니다(높이 18미터의 세락이 드리우는 그림자 속에서 이 전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가 안다면 과연 좋아하실까). 살아남을 확률을 높이려면 가능한 한 빨리 이곳을 지나가야 하며, 얼음이 갑자기 이동하는 경우를 대비해 눈과 귀를 항상 열어 두어야 한다. 환경은 끊임없이 그 형상을 바꾼다. 지난 번에 무사히 건넜던 구역이 이번에 건널 때 안전해 보이지 않으면 다른 길로 가야 한다. 환경은 계속 모습을 바꾸고, 한 시간 후의 일도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우리는 계속 준비 태세를 갖추고 어떠한 변화가 찾아와도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