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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 ISBN : 9791185295220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2판 서문
1판 서문
저자 노트
토마스 베리의 추천사
한국어판 서문
1부 거버넌스 다시 생각하기
1장 개미탑과 땅돼지
2부 우리가 아는 세계
2장 자립이라는 환상
3장 지배 종이라는 신화
4장 왜 법과 법학은 중요한가
5장 법의 기만
3부 지구 거버넌스
6장 위대한 법의 존중
7장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하기
8장 권리의 문제
9장 지구 거버넌스의 요소
4부 야생지로의 여정
10장 지구법학을 찾아서
11장 삶의 리듬
12장 토지법
13장 공동체들의 친교
14장 법과 거버넌스의 변환
5부 향후 지형
15장 산길
저자 후기 | 야생의 법의 출현
역자 후기 | “야생의 법”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
부록 | 어머니 지구권에 관한 세계 선언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이 책은 한 개체로서 또 한 종으로서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핵심 문제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오늘날 대부분 사회의 특징이 돼버린 무자비한 지구 위 생명 파괴와 거기에 뒤따르는 우리 자신의 내적 자아의 빈곤화와 결별하려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환시켜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는 법 또는 거버넌스 철학에 관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법률가를 위해 쓴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책에서 논의되는 법학은 거개의 현대 법률가에게는 낯선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일부라도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우리의 하위 종(sub-species)은 우리 거버넌스 시스템의 목적은 말할 것도 없고, 법이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숙고하기 위해 넉넉한 시간을 들여 법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관해 조언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 「1판 서문」
이 책 『야생의 법』은 21세기의 핵심 도전과제, 즉 복잡한 산업?소비 사회를 어떻게 재조직해 사람들이 지구 공동체를 착취, 훼손하지 않고 그 건강에 기여하면서 우리의 안녕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도전과제에 관한 것이다. 이는 법 시스템을 자연의 법(the Laws of Nature)에 맞춰 재조정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인간 존재와 우리가 만든 제도에 지구 공동체의 다른 성원들과 자연의 과정(natural process) 안에 참여해 서로와 관계를 맺을 양도 불가능한 권리를 지닌 주체로서 존중해야 법적의무를 부과할 것을 요구한다.
- 『야생의 법』 한국어판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지구의 급속한 훼손은 우리 인간이 무엇인가 끔찍하게 잘못하고 있고, 인간의 자기 규율 메커니즘(가령 거버넌스 체계들)에 결함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우리가 목격하고 관찰하는 환경 악화와 파괴가 자연 진화과정의 한 부분이고, 마지막에는 지구가 스스로를 해결할 것이므로 지나치게 우려할 것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길게 보면 그들이 맞을 수 있지만, 섬세한 생물학적 공동체 사회(생물군집)의 불필요한 파괴가 3천 년 후에야 겨우 회복될 것이라는 생각은 나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