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자원론, 생태헌법을 제안한다

2001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환경운동연합에서 환경전문변호사로 일했다. 지금은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환경법을 강의하는 한편 환경운동연합 환경법률센터 소장으로 시민단체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대 SSK 연구단의 공동연구원으로 커먼즈(commons)에 관해 연구하며, 포럼 지구와사람에서 동료들과 함께 대안법학으로 지구법(Earth Jurisprudence)을 공부하고 있다. 공저로 『공동자원론, 생태헌법을 제안한다』와 『동아시아의 공동자원』 등을 썼고, 『야생의 법』을 번역하였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정치사회학과 공동자원론을 가르친다.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국민 정체성과 시민권 제도”, “근대국가와 시민권: 오키나와인의 사례”, “공동자원 개념과 제주의 공동목장”, “공동자원의 지속가능성과 마을만들기 전략: 제주 가시리의 사례”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책으로는 『인권』을 단독으로, 『공동자원의 섬 제주1』, 『공동자원의 섬 제주2』 등을 공동으로 출판했다. 최근에는 공동자원론, 공화주의, 시민격(citizenship)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균형발전과 생태적 전환을 위해 시민적·공화주의적 공동자원론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