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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7m로 질주하다

시속 47m로 질주하다

요시노 마리코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  
와이스쿨
2017-05-05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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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7m로 질주하다

책 정보

· 제목 : 시속 47m로 질주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5306544
· 쪽수 : 256쪽

책 소개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3권. 각자 인생의 중요한 지점에서 분투하는 중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소속감이라는 키워드로, 각기 다른 이유로 마음을 다치고 고민하는 게이치, 미스즈, 다이몬, 마치히라 네 명의 삶 장면 장면을 깜짝 놀랄 만큼 예리하게 포착한다.

목차

프롤로그

멈춰 서는 사람
게이치 이야기
지켜보는 사람
미스즈 이야기
지켜보고 싶지 않은 사람
다이몬 이야기
질주하는 사람
마치히라 이야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요시노 마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조치 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신문사와 출판사에서 일했다. 2002년 <장례식 신문>으로 복잡다단한 인간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신예 작가라는 찬사와 함께 니혼 TV 시나리오 등용문 우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5년 『가을의 대삼각형』으로 제1회 신초 엔터테인먼트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와 극본가 모두에서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마법사에게 자신의 추억을 판다는 독특한 설정과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는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을 되찾아주고, 아이들에게는 지금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인지를 깨닫게 해주며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지은 책으로는 『시속 47m로 질주하다』, 『비 온 뒤 맑음, 곳에 따라 무지개』, 『드라마 데이즈』, 『100퍼센트 걸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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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카멜레온의 빙수 가게』, 『손톱 물어뜯는 유령』, 『코딱지 닌자』, 『면역 특공대, 내 몸을 지켜 줘!』, 『배 속의 꼬마 요정』, 『눈을 지켜 주는 눈신령님』,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9권』, 『뿌이뿌이 모루카 1~3권』, 『마법 소녀 루오카 1~3권』,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10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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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게이치 이야기_멍하니 있는 건, 자리로 돌아와 앉은 나 혼자뿐이었다. 1학년 후배 말이 옳았다. 그 무엇도 전심전력으로 한 적이 없는 사람. 어중간해요.
그렇다. 내가 자원할 걸 그랬다. 아빠와 엄마에게는 나중에 어떻게든 둘러대면 된다. 응원단장만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 보면 방송부 부장도 그랬다. 나는 항상 책임에서 거리를 두고, 멀찍이서 바라보는 게 마음 편했던 거다. 부모 탓이 아니다. 누구보다도 나 스스로 손을 치켜들거나, 당사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거다. 멈춰 서는 사람


미스즈 이야기_엄마는 내가 이 집에서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갑자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하는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는 말을 꺼낸다면 어떻게 나올까. 두 팔 벌려 환영하지 않을까. 예정보다 3년 빨라졌다고. 그리고 내가 기숙사에서 돌아올 때마다 대청소를 해서 집안에서 모치키 씨의 흔적을 지우겠지. 그런 거 아냐, 엄마. 엄마를 독점하고 싶어서 모치키 씨를 쫓아낸 것만은 아니야. 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던 거라고. 지켜보는 사람


다이몬 이야기_나와 히라마치의 키 차이는 15센티미터. 몸무게의 차이도 15킬로그램쯤 될 거다. 다른 애들 눈에는 벌칙 이상으로 보이지 않을까. 괴롭히는 걸로 보일 수도 있다. 누군가 선생님에게 알릴지도 모른다. 사실 상황을 설명해도 ‘애초부터 히라마치가 질 거라고 생각한 거잖아?’라고 단정 지을 수도 있다. 회의에 동석했던 2학년 부단장 네 명도 여기에 증인으로 부를 걸 그랬다. 지켜보고 싶지 않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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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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