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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이 말하는 것들

화석이 말하는 것들

(죽고 사라진 것들의 흔적에 관하여)

이수빈 (지은이)
에이도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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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이 말하는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석이 말하는 것들 (죽고 사라진 것들의 흔적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8541568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1-31

책 소개

이제는 죽고 사라져버린 존재들의 흔적인 화석을 통해 과거 생물들의 생태를 추적하는 고생물 연구자의 화석 이야기. 흥미를 자아내는 다양한 화석 이야기로 인류보다 더 오래전에 지구상에 살았던 생물의 삶과 생태를 재구성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004

1장 뼈 없는 동물의 화석
1. 게의 번성 010
2. 게라고? 난 게가 아니야! 022
3. 갯가재는 가재가 아니다 031
4. 개형충의 사랑 040
5. 삼엽충의 눈과 다리 045
6. 5억 년 전의 미스터리 056
7. 곤충화석에서 보이는 식물의 흔적 064
8. 깃털을 먹었던 곤충 071

2장 뼈 있는 동물의 화석
1. 대변에서 발견한 과거 080
2. 물에서 살았던 모든 육상동물의 공통 조상 088
3. 익룡은 어떻게 하늘을 날았을까? 099
4. 검치호의 이빨, 그 용도는? 107
5. 치석으로 보는 과거 인류 114
6. 기괴함에서 망치로 119
7. 포유류의 입천장, 파충류의 입천장 124

3장 공룡과 화석
1. 공룡 시대의 알래스카 130
2.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공룡들 137
3. 부모와 붕어빵? 어림없는 소리! 149
4. 연부조직이 보존된 화석 159
5. 편견을 깨는 공룡의 모습 173

4장 화석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1. 서울에서 공룡화석이 발견되지 않는 이유 182
2. 공룡알과 결핵체 194
3. 화석과 법, 윤리 199
4. 고생물 복원에 대하여 208
5. 바보들의 황금과 화석이 걸리는 질병 217
6. 대멸종과 스쿱 223
7. 화석은 왜 특이한 자세로 발견될까? 232
8. 우리나라에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은 이유 243

에필로그 251
그림 출처 254
참고문헌 256

저자소개

이수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렸을 적부터 자연과 과거를 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화석과 역사 관련된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은 바로 공룡이었습니다. 학창시절 공룡 책 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행복했습니다. 자연사에 관심이 많아 여행을 가면 국내든 해외든 그곳의 자연사박물관 에 빠지지 않고 들릅니다. 대학에 가서 본격적으로 화석을 공부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미국 등 여러 지역으로 화석을 찾으러 답사를 다녔습니다. 답사에서 발견한 곤충, 조개류, 식물, 어류, 공룡 등 여러 화석은 다니고 있는 학교, 박물 관 연구실에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외의 학 자들과 더불어 화석을 연구하고 있으며, 화석 관련 글을 쓰 고, 강연을 하는 화석 연구자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공주교육대학교에서 포항시에서 발견된 딱정벌레 화석을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Zootaxa, Cretaceous Research, Paleworld 등 국제학술지에 진주와 포항에서 발견된 딱정벌레 화석을 비교 연구한 논문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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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게는 매우 단순하게 생긴 동물입니다. 다른 친척들, 이를테면 가재, 새우 등과 달리 꼬리가 없고 얼굴도 짧지요. 이런 모양 덕분에 게는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기 더 쉬웠습니다. 신체가 더 짧아서 잡힐 수 있는 부위가 더 적기 때문이죠. 게다가 둥글고 짧은 신체구조는 해저 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굴을 파고 들어가는 데 더 유리합니다. 이런 특징 덕분에 게는 진화 과정에서 신체의 큰 변화를 겪지 않았습니다. 학자들은 게와 비슷하게 생긴 다른 절지동물들 역시 게와 비슷한 이점이 있어서 게와 비슷한 체형으로 진화하였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다른 분류에 속하는 동물이 비슷한 생태에서 살면서 비슷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것을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라고 합니다.”


“왜 초식공룡의 배설물에서 게가 발견된 것일까요? 초식공룡이면 식물을 먹었을 텐데 말이죠. 연구진은 세 가지 추론을 하였습니다. 첫째, 초식공룡이 게를 적극적으로 사냥해서 먹었다. 둘째, 무척추동물에 포함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먹었다. 셋째, 의도치 않게 어쩌다가 우연히 게를 먹게 되었다. 과연 어느 쪽이 맞는 걸까요? 연구진은 이 분화석을 분석하고는 첫 번째, 혹은 두 번째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우선 게의 크기가 5센티미터 정도 되었는데, 비슷한 시기 북미대륙에서 발견된 초식공룡의 부리(목이 긴 공룡을 제외한 대부분의 초식공룡들은 입 끝에 부리가 있습니다)의 길이가 8센티미터 정도 된다는 것을 미루어봤을 때 공룡이 게를 의도치 않게 먹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다시 뱉어냈을 테니까요. 따라서 연구진은 초식공룡이 게를 먹은 이유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공룡알 화석지로 유명한 시화층이 있습니다. 시화층은 화성시의 시화호 일대에 분포해 있는 퇴적암층으로, 이 지역은 한때 바다였으나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인해 땅이 드러나 넓은 갈대밭으로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공룡알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2010년에는 코리아케라톱스라는 한국 최초의 뿔공룡이 보고되기도 하였죠! 지질 구조를 살펴보면 주로 보이는 암석이 자갈로 만들어진 역암과 진흙으로 만들어진 붉은색 이암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화석지에서 역암이 이암 사이사이에 띠와 비슷한 형태로 분포한 퇴적구조가 관측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구조는 과거 퇴적환경을 암시하는 구조입니다. 과거 화성의 공룡알 화석지는 강 하구에서 주기적으로 홍수가 일어나는 범람원 환경이었을 것입니다. 화석지가 형성될 당시 평상시에는 진흙이 떠내려 와서 쌓이다가 홍수가 일어나면 자갈이 급격히 쓸려 와 층을 이루었기에 띠와 비슷한 구조가 형성된 것이죠. 홍수가 끝나면 다시 평상시로 돌아와 진흙이 쌓이다가 다시 홍수가 일어나면 또 자갈이 밀려와서 띠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암석들 외에도 서울과 경기도에는 수억 년 전에 만들어진 편마암, 규암 등 여러 변성암과 화성암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암석이 많이 분포해 있으나 정작 공룡 시대에 만들어진 퇴적층은 서울에서는 전무하다시피 하지요. 이런 이유로 수도권에는 화석 발굴지가 거의 없습니다. 공룡이 살던 시절의 퇴적층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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