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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수리 매뉴얼

인체 수리 매뉴얼

(완벽하지 않은 몸을 고쳐 쓰려는 과학의 분투기)

메리 로치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어크로스
2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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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수리 매뉴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체 수리 매뉴얼 (완벽하지 않은 몸을 고쳐 쓰려는 과학의 분투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7743374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26-10-28

책 소개

누구보다 유쾌한 과학 저술가 메리 로치가 이번에는 인체를 고치고 교체하려는 과학의 오랜 분투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코 성형술로 시작된 인체 부위 교체의 역사에서 출발해 피부 이식, 생식기 재건, 의족과 인공관절, 3D 바이오프린팅, 모발 이식과 줄기세포까지 우리 몸을 바꾸고 되살리는 거의 모든 분야를 거침없이 가로지른다.

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인체를 교체할 수 있을까?

01. 코를 다시 만드는 법: 인체 부위 교체의 여명기
02. 나를 감싸는 타인의 껍질: 인체 외부 교체하기
03. 혼합육: 돼지 장기를 가진 인간, 인간 장기를 가진 돼지
04. 심장은 몸 밖에서도 뛸 수 있을까?: 장기가 영원히 작동하게 만들려면
05. 버자이너 다이얼로그: 원래의 쓰임을 넘어선 새로운 완성
06. 가운뎃손가락의 새 임무: 어떤 이식물은 유난히 튼튼하다
07. 제 발을 잘라주세요: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은 무엇일까
08. 관절의 모험: 뼈를 자르고 깎고 두드리는 목공들
09. 바보들을 위한 인체모형 삽관: 마취과의사는 책을 읽지 않는다
10. 노란 잠수함 속의 삶: 기계에 숨을 맡기고 사는 사람들
11. 몽골의 눈: 가끔은 단순한 백내장 수술이 더 낫다
12. 마지막 15센티미터: 장루술의 낙인과 싸우기
13. 몸을 출력하시겠습니까?: 인간을 프린트하는 방법
14. 머리털은 어디서 오는가: 뒤통수에서 음모까지, 모발 이식술의 역사
15. 나의 세포로 나를 다시 만들기: 머리카락에서 시작하는 재생의학의 미래
16. 완벽한 엉덩이: 지방과 수학으로 조각한 아름다움
17. 죽은 몸이 남기는 것들: 조직 기증자의 하루

나가며: 그토록 쉬워 보이는 것조차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저자소개

메리 로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책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젖힌 저널리스트. 복잡한 과학을 누구나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2003년 첫 책 《스티프Stiff》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펴낸 《스푸크Spook》, 《봉크Bonk》, 《꿀꺽, 한 입의 과학Gulp》, 《자연이 법을 어길 때Fuzz》 등 여덟 권의 책이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번 책 《인체 수리 매뉴얼Replaceable You》은 한 독자가 보낸 편지에서 출발했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자신의 발을 절단하고 의족을 달고 싶지만 선뜻 수술해주겠다는 의사를 찾지 못했다는 사연이었다. 고장 난 몸의 일부를 떼어내고 새것으로 바꿔 끼우는 일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저자는 예순을 넘긴 자신의 몸 역시 하나둘 삐걱대기 시작했음을 실감하며 망가진 몸을 고치고 바꾸려는 인류의 오랜 분투를 좇아 나섰다. 이 책 또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타임〉 올해의 꼭 읽어야 할 책과 〈스미소니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최고의 과학책 그리고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북허브〉, 〈텔레그래프 헤럴드〉 최고의 논픽션 등에 선정되었다. 메리 로치의 글은 책상 위 참고문헌이 아니라 발로 뛰어 얻은 취재에서 나온다. 화상 치료 수술실과 모발 이식 클리닉, 첨단 바이오 연구소를 누빈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단순하다. “몸이 해내는 일을 똑같이 해내기란 정말, 정말 어렵다.” 머리카락 한 올, 손가락 마디 하나도 쉽게 재현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과학자들이 어떻게 실패를 거듭하며 한 걸음씩 그 일을 해내고 있는지 생생히 그리고 누구보다 유쾌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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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으로 일했고 현재 전업 번역가로 일한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그 밖의 옮긴 책으로 《행동: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면역에 관하여》, 《놀라운 인체의 원리》, 《명랑한 은둔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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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테타모어는 자신의 환자가 된 뉴욕의 어느 유명 상인에 대해서 이렇게 적었다. “그에게는 낮에 쓰는 코가 있고 저녁에 쓰는 코가 있다.” 보철 코 기술의 발전은 의치 분야의 발전과 나란히 진행되었다. 일단 요구조건이 비슷했다. 모양을 빚기 쉽되 해체되거나 악취를 풍기지 않는 재료가 있어야 했고, 더 중요한 점으로 그 물건이 제자리에서 움직이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 방법이 있어야 했다. 신형 보철 코가 접착제 대신 용수철을 쓴 것은 18세기와 19세기 틀니의 방식을 따른 것이었다. ―1장 〈코를 다시 만드는 법〉 중에서


그런데 나는 질문 중에 혹시라도 돼지 장기, 특히 심장 때문에 환자에게 기증자 돼지의 특성이 전달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다룬 질문이 없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물론 비합리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모히우딘은 최초의 심장 이종이식 환자였던 데이비드 베넷이 딱 그 걱정을 했었다고 알려주었다. 단 진지한 걱정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분이 묻더라고요. ‘제가 수술 후에 꿀꿀거리게 될까요?’” 모히우딘은 이렇게 덧붙였다. “확실히 말씀드리는데요, 베넷 씨는 수술 후에 수술 전과 똑같이 행동했습니다.” ― 3장 〈혼합육〉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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