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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위 미술관

손바닥 위 미술관

(교양으로 읽는 명화 하루 한 작품)

동요우요우 (지은이), 남은성 (옮긴이)
  |  
티핑포인트
2017-08-17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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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위 미술관

책 정보

· 제목 : 손바닥 위 미술관 (교양으로 읽는 명화 하루 한 작품)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85446400
· 쪽수 : 416쪽

책 소개

마치 탐정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듯 그림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명화를 해석하는 눈을 열어주는 책이다. 명화라고 하면 거리감을 느끼기 쉽지만, 이 책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도 놀랄 만큼 명화의 세계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목차

들어가는 글_ 그림을 읽는 즐거움

제1장 권력
01 권력자를 위해 그림을 왜곡하다
<1804년 12월 2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거행된 나폴레옹 1세와 황후 조세핀의 대관식>
02 자유의 여신은 왜 가슴을 노출하고 있을까?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03 왕이 빠진 왕의 초상화?
<우의적인 루이 15세의 초상>
04 아름다움 때문에 눈물이 나고, 아름다움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헬리오가발루스 황제의 장미>
05 여동생은 어째서 언니의 가슴을 만지고 있을까?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녀의 여동생 빌라르 공작부인의 초상>

제2장 사랑
01 처음 본 느낌 그대로?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02 꿈속의 연인을 붙잡을 수 있을까?
<위대한 자위 행위자>
03 상남자의 저돌적 애정표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빗장>
04 실연의 아픔이 예술에 끼치는 영향은?
<몽마>

제3장 태도
01 여인은 수수께끼, 당신은 여인이라는 수수께끼의 답을 알고 있는가?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02 과자와 와인이 주는 삶의 철학
<디저트 : 과자가 있는 정물>
03 시를 쓸 수 없는 방랑 시인의 여정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04 유능한 천재, 그 한계는 어디인가?
<대사들>

제4장 대도시
01 도시가 번화해질수록 고독해지는 도시인의 삶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02 아기의 친아빠가 옆집 남자라는 증거들
<탄생의 축하>
03 하늘의 여신을 땅 위로 끌어내리다
<다나에 공주의 모습을 한 마드무아젤 랑게의 초상>
04 겸손한 척 럭셔리한 삶을 자랑하는 기술
<아침식사>
05 조명 빛 아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저자소개

동요우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양 미술 탐정, 중국 인터넷 知乎에서 ‘왜곡된 예술사’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미술 전문 칼럼니스트. 중국 상하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프랑스의 명문 엑스 마르세유 대학으로 유학하여 미술사와 고고학을 전공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하고,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도 관심이 많아 공부 중이다. 프랑스 아를의 ‘고대 극장 복원 프로젝트’에 문화재 복원팀 소속 인력으로 참여했다.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며,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를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다. 세계의 주요 예술 현장이라면 어느 곳이건 불쑥 출몰하는 경향이 있으며, 요새는 미술 작품을 대중에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예술 전도사가 되어 글 쓰는 일에 전념 중이다. https://zhuanlan.zhihu.com/histart 에서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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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중국 수도사범대학교 대외한어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역사가 기억하는 세계100대 명화》,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11: 일본사》, 《지하철로 즐기는 세계여행 오사카ㆍ고베 SUBWAY TRAVEL 05》, 《지하철로 즐기는 세계여행 싱가포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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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외에도 이 작품에는 정치적 혹은 권력 지향적인 다비드의 태도를 보여주는 요소들이 더 있다. 먼저, 작품 정중앙에 가톨릭 사제가 높이 치켜든 십자가를 보자. 이 십자가는 신의 권능을 상징한다. 나폴레옹은 이 십자가의 방향으로 황제의 관을 높이 들고 교황을 등진 채 서 있고, 오히려 교황 비오 7세가 나폴레옹보다 십자가에서 더 멀고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십자가와 나폴레옹, 비오 7세의 순서로 높이와 거리에 차등을 준 배치가 과연 어떤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나폴레옹과 비오 7세, 카프라라 추기경 사이로 형형한 눈빛의 남자가 보인다. 짧게 자른 머리카락에 곧게 뻗은 코, 일자로 굳게 다문 입술 등 전형적인 군인의 얼굴이다. 바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대 로마의 장군 카이사르의 조각상에서 본 이목구비 그대로다.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이유로 고대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가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지켜보고 있는 것일까? 사실 카이사르가 이 그림에 소환된 진짜 이유는 그의 위대한 명성에 비해 사소하기 짝이 없다. 앞에서 나폴레옹이 자기 손으로 황제의 관을 쓰는 모습 대신 조세핀 황후에게 관을 씌우는 장면으로 그림을 바꾼 이야기를 했는데, 다비드는 그로 인해 생긴 공백과 흔적을 어떻게 지울까 고민하다가 누군가를 그려넣어 해결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 누군가로 카이사르를 선택하다니, 이런 대담한 발상이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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