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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를 네가 알렷다!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우리 역사 속 죄와 벌)

장경원 (지은이), 이경석 (그림)
  |  
한솔수북
2015-03-25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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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를 네가 알렷다!

책 정보

· 제목 : 네 죄를 네가 알렷다! (우리 역사 속 죄와 벌)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91185494937
· 쪽수 : 92쪽

책 소개

작은 것의 큰 역사 시리즈. 고조선부터 조선시대, 갑오개혁기, 일제 강점기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까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형벌의 모습과 변화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각 시대의 사회상과 생활 모습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4

조상들과 형벌_옛이야기에 숨은 형벌을 찾아라!
흥부가 매품을 팔러 갔는데 10 | 귀양살이, 외롭고 고독하구나 14
사또, 살인자를 벌해 주오! 17 | 악독한 후궁, 끝내 벌 받다 21
형벌!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속담에 숨은 죄와 벌을 찾아라! 24

형벌의 역사_형벌을 찾아 역사 속으로!
까마득한 옛날에는 28 | 고구려의 형벌 31 | 백제의 형벌 34
신라의 형벌 36 | 고려의 형벌 40 | 조선의 형벌 43
형벌! 그것이 더 알고 싶다 _무서운 형벌 뒤에 너그러운 용서 48

형벌의 종류_죄에 따라 달라지는 형벌을 살펴보자!
태형 52 | 장형 56 | 고신 58 | 감옥살이 60 | 도형 61 | 유형 63 | 사형 67
형구를 법대로 올바르게 써라! 70 | 헉, 여기가 바로 그 자리야? 72
형벌!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알쏭달쏭 곤장의 진실 OX 퀴즈 74

오늘날의 형벌_형벌은 어떻게 변해 갈까?
갑오개혁기의 형벌 78 | 일제 강점기의 형벌 79
광복을 거쳐 오늘로, 다시 미래로 82
형벌! 그것이 더 알고 싶다_옛날 형벌을 만날 수 있는 곳 86

마무리 퀴즈 89

저자소개

장경원 (글)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과 사회복지를 공부했어요. 지금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우리 역사를 배우고 있어요. 201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할머니를 부탁해>가 당선되었고, 샘터문학상과 마로니에문학상 등도 받았어요.《사자왕 형제의 모험》을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처럼 할머니가 될 때까지 동화를 썼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지요.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못 미더워하면서도 꾸준히 글을 쓰고는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뭐든지 거꾸로 세 번》《엄마하고 나하고》 《네 죄를 네가 알렷다!》 《그럭저럭 잘 자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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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 (그림)    정보 더보기
기발하고 웃음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만화책 《좀비의 시간》, 《을식이는 재수 없어》 등을 쓰고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는 《구드래곤》,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통신문 시리즈》,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말똥밭의 소똥구리》, 《한글 탐정 기필코》, 《외계인 세쌍둥이 지구에 떨어지다》, 《아토모스 기사단》, 《꿀벌들아 돌아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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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구려 형벌은 무섭기로 중국까지 소문이 났어. 엄한 형벌 때문인지 본디 사람들이 착해서 그런지, 고구려 사람들은 길에 떨어진 물건도 함부로 주워 가지 않았대. 하지만 옛날부터 해 오던 대로, 아니면 수령 뜻대로 벌을 주다 보니 문제가 있었어. 벌이 그때그때 달라지기도 했거든.
373년, 고구려 제17대 소수림왕은 이런 죄를 지으면 이런 벌을 받는다고 글자로 못 박아 정리했어. 그 내용이 '율령'에 들어 있어.
그 뒤로는 율령에 따라 벌을 주었어. 자연히 형벌은 공평해지고, 나라는 더 안정되었지. 소수림왕은 우리나라 최초로 율령을 정해 널리 알린 임금이란다.


그때 포도청 마당에서 쩌렁쩌렁한 소리가 들려왔어.
"네 이놈! 포도청을 어찌 보고 거짓을 고하느냐?"
고함 소리의 주인공은 종사관이었어. 종사관은 포도대장 바로 밑에 벼슬이지. 포도대장이 궁궐에 들어간 사이, 종사관이 한 남자를 신문하고 있었어. 조선에는 밤에 통행금지가 있었는데, 포졸들이 어젯밤 순라를 돌다가 붙잡은 자였어.
"아이고, 거짓이 아닙니다요. 아는 사람 집입니다요."
"이런 뻔뻔한! 한밤중에 얼굴을 가리고 아는 사람 집 담장을 넘는단 말이냐?"
"에구구, 그, 그게……."
"순순히 안 불면 죄만 더욱 무거워질 뿐이다!"
종사관이 매섭게 다그치자 그자는 죄를 털어놓았어. 재물을 노려 남의 집 담장을 넘으려 했다고, 일찍 들켜 숟가락 하나 건들지 못했다고 말이야. "늙은 어머니와 어린 자식들이 쫄쫄 굶고 있다.", "생전 처음 나쁜 마음을 먹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달라." 그자는 울며불며 사정했어.
종사관은 딱한 표정이 되었어. 이때 포교 한 명이 종사관에게 다가와 속닥속닥 보고했어. 종사관은 근엄한 얼굴로 판결을 내렸지.
"흠, 알아보니 네 사정이 안됐더구나. 그래도 죄는 죄, 벌은 피해 갈 수 없다. 태형 스무 대에 처하라!"
그자는 비교적 가벼운 벌에 해당하는 '태형'을 받았어. 태형은 회초리로 볼기를 치는 거야. 죄의 종류에 따라 열 대에서 쉰 대까지 다섯 단계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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