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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5526133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17-06-12
책 소개
목차
서문 누구나 고통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CHAPTER 1. 위태로운 마음
1. 현기증
2. 심안(心眼)
3. 그노시스(GNOSIS)와 불가지론(不可知論)
4. 도취와 혐오
5. 空(공) 놀이
6. 스텝 프린팅(step printing)과 위빠사나(vipassana)
7. 존덕성(尊德性)과 도문학(道問學)
CHAPTER 2. 소리로 들려오는 세계
1. 소리의 통찰
2. ‘들음’을 보다
3. 이 뭐꼬?(What is this?)
4. 지관(止觀)
5. 제법무아(諸法無我)
6. 귀로부터의 그노시스
CHAPTER 3. 바람(風)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1. 풍(風)
2. 기발리승일도(氣發理乘一途)
3. Social Gnosis
4. 감도와 출력(sensitivity and output)
5. 물신숭배(物神崇拜)
6. 생주이멸(生住異滅)의 명품(名品)
CHAPTER 4. 선량한 마음을 소중히
1. 호떡과 호덕(好德)
2. 불인(不忍)
3. 심상(心象)의 관(觀)
4.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와 점수돈오와 점수점오
5. 탈영(脫營)과 실정(失精)
6. 반(反) 완벽주의
7. 착한 심성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CHAPTER 5. ‘나’의 인식
1. 혼술과 혼밥
2. fake documentary
3. 사무사(思無邪)
4. What is this? vs Who am I?
5. goer and going (가는 주체와 가는 행위)
6. ‘나’의 조그맣고 커다란 낭만
7. 적극적인 ‘나’
CHAPTER 6. 행복을 위한 철학
1. 상극(相剋)
2. 세 살짜리 아기의 자유의지
3. seeing dimly (흐릿하게 보기)
4. 은적(隱跡)
5. 영상미(映像美)와 영성미(靈性美)
CHAPTER 7. 철학적 정신건강
1. flexible and plausible (구부리기 쉬운 그리고 그럴듯한)
2. 신념과 상상
3. 죽음 앞의 철학
4. 희망을 주는 철학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들은 자기 내면에서 계발할 수 있는 지혜에 무관심하다. 삶의 근원적 의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그런 발상이 없으니 사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결국 사색 능력도 원천적으로 부족하게 되었다.
인간정신은 의학적 지식의 경계를 넘는 심오한 현상이다. 과학이라는 명분 아래 객관적인 방법들로 인간정신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 정신건강에 대한 직관적이고 관념적인 접근태도가 과학적 견지에서는 주관적이고 비실체적으로 보이겠지만 어쩔 수 없는 정신의 속성이 있다. 정신은 무한한 것을 꿈꾸며 유한한 몸의 안과 밖에 있다. 정신은 몸에 갇혀 있지 않다.
내 앞에 펼쳐진 시각적 세계에 탐닉하면 ‘나’의 힘은 줄어든다. 따라서 탐닉을 줄이면 ‘나’의 힘은 커진다. 시각에 생체에너지를 덜 쓰려면 청각으로 주의를 돌려야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처럼 다양한 감각기관들이 저절로 활성화되어 있다. 결국 시각을 줄이려면 다른 감각을 키우는 방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