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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문학
· ISBN : 9791185700472
· 쪽수 : 944쪽
· 출판일 : 2025-07-04
책 소개
목차
간행사 6
연보 22
해제 26
서한 목록 59
일러두기 67
번역문 68~557
판독문 558~919
색인 920
책속에서
주교님,
이전 편지에서, 저는 프와요 신부님에게 독립된 구역을 배정해 주기 위해 원주와 풍수원의 두 구역을 분할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잊었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신부님이 풍수원 근방과 홍천, 춘천, 양구, 낭천 및 가평을 사목하면 될 것입니다. 이 구역의 신자는 1,200명에서 1,300명 정도일 것입니다. 프와요 신부님은 용소막, 제천, 충주, 증평, 평창, 영월을 맡으시면 될 것입니다. 신자는 1,000명 내지 1,100명 가까이 될 것입니다. 저는 광주, 양근, 지평, 원주, 횡성과 강릉 그리고 여주의 일부 지역을 사목하면 될 것입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아우구스티노 신부님과 프와요 신부님의 두 구역은 (사목하기에) 매우 잘 구분될 것입니다.
(‘드브레드 신부가 뮈텔 주교에게 보낸 1904년 1월 23일 자 편지’ 중에서)
주교님,
한국을 떠나와서야 그곳에서 살 때가 얼마나 좋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나 봅니다. 저희는 잃어버린 그 행복을 매일 생각합니다. 부디 그 행복을 곧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행히도 저희가 언제 그 행복을 향해 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별은 아직 전혀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샬롱쉬르마른에서 가엾은 환자들 곁에서 같은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큰 변화 없는 날들이 이어집니다. 확실한 것은 저희의 존재가 이곳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제게서 더 좋아하는 것은 군복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드브레드 신부가 뮈텔 주교에게 보낸 1914년 11월 14일 자 편지’ 중에서)
친애하는 제라르 신부님,
조제 신부님이 당신께 편지 부치는 기회를 이용해서 제가 빠트렸던 사항을 간단히 적어 동봉합니다. 뮈텔 주교님과 드망즈 주교님은 시복식을 위해 프랑스에 갈 채비를 하고 계시며, 날짜를 알고 싶어 초조해하고 계십니다. 이에 관한 확실한 정보를 얻으시면 저희에게 전보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드망즈 주교님은 (시복식) 날짜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준비를 하기 위해 그 날짜를 신속히 알고 싶어 하십니다. 라리보 신부님이 파리에 도착한 이후로 여전히 편지가 없습니다.
(‘드브레드 부주교가 제라르 신부에게 보낸 1924년 7월 31일 자 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