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 먹빛 나들이

1958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났다. 교직에 봉직하는 부군을 따라 1983년 결혼과 함께 강원도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도 향리에 남겨진 적잖은 비문들에서 조부이신 심담(深潭) 박철하(朴哲夏)선생의 유려한 필체를 확인하게 되는 꽃길로서는 물려받은 재능에 대한 감사함와 책임감으로 연구 활동에 게으름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한국미술협회, 갈물회, 강원서학회, 유정회, 강원서예가협회, 춘천예우회 등 각종 단체와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하여, 대한민국한글서예대전, 강원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서울미협, 세종한글서예대전 등으로부터 초대작가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각종 공모전의 심사 및 운영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후진 양성을 위해 춘천에 꽃길 서예연구실을 운영 중이며, 춘천교육문화관을 비롯한 각급 학교에 서예 강사로 초빙되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3년도엔 ‘파피루스 한옥갤러리 초청 개인전’과 강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아.태환경포럼초청개인전’을 통해 우리글 먹빛의 아름다움을 국내는 물론 여러 나라의 참가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