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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전통 시장)

정인수 (지은이), 최선혜 (그림)
분홍고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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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전통 시장)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91185876429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8-02-28

책 소개

신기방기 전통문화 시리즈. 지금은 사라져 가는 전통 시장에서 찾아보는 우리의 진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문은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시장을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 냈다.

저자소개

정인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난히 호기심이 많았던 어린 시절부터 이것저것 해 보느라 늘 바쁜 학생 시절을 보냈답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후, 두산그룹 홍보실에서 근무했고, 그 뒤 철도여행 잡지 《레일로드》에서 편집장으로도 활약 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우리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글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요새는 도시를 떠나 산속에 콕 박혀 조금 한가롭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마다 찾아오는 왜가리와 인사를 나누고, 산길에서 산토끼와 고라니도 만나는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즐거운 일은 이렇게 어린 학생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항상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서로는 <어린이들이 꼭 가봐야 할 박물관> 시리즈, <둥글둥글 지구촌 이야기>(축제, 관혼상제), <체험학습으로 배우는 무형문화재>, <초등학생이 꼭 가야 할 교과서 역사여행>, <한 권으로 읽는 교과서 속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사찰기행>, <인물유산이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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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혜 (그림)    정보 더보기
자연과 함께 뛰놀며 행복했던 어린 시절은 인생의 교훈이며 힘입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 속에 기억을 모두 담는 것이 꿈입니다. 좋은 그림과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논술 교과서 주장과 근거》,《짚신 신고 도롱이 입고 동네 한 바퀴!》, 《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귀신 씻나락 까먹는 무서운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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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옹기는 가격이 좀 나가서 돈이 부족한 집에서는 외상으로 들여놓기도 했고, 으레 보리를 수확하거나 늦가을 벼 수확 때 갚는 것이 예사였어. 요즘 같으면 이사를 간다든지 나 몰라라 할지도 모르지만, 옛날에는 약속한 날짜에 틀림없이 갚았어.
하지만 옹기는 깨지기가 쉬운 물건이라서 가끔 지게가 넘어가는 바람에 큰 손해를 입기도 했어. 그런 낭패를 막으려고 옹기장수는 지게막대기 끝에 단단한 쇠를 박아 두었어.
옹기를 지고 다니다가 피곤하면 커다란 독에 들어가 잠을 자기도 했어.
어느 옹기장수가 독 안에서 잠을 자는데, 자꾸 즐거운 생각이 들었어.
“이 옹기를 팔아서 병아리를 사고, 병아리를 키워서 새끼 돼지를 사고, 돼지를 키워서 송아지를 사고, 송아지는 황소가 되고. 음, 가만있자. 그럼 부자인데, 도둑이 들면 어떻게 하지?”
순간 그는 지게막대기로 쾅, 내리치면서 “때리면 되네, 하하하.” 하고 웃었는데, 와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커다란 독이 깨지고 말았어. 그래서 허황한 계산이나 헛수고하면서 애를 쓸 때 ‘독장수셈’이라고 해. 깨진 독에 다치기까지 했으니 한 마디로 독 깨고 장 쏟은 격이지.
-<옹기전_ 똑 깨고 장 쏟는다> 중에서


이러한 되쟁이는 옛날 곡식 거래를 감시하던 말감고에서 유래해. 말감고 처음에는 감시만 하다 공평하게 거래하도록 직접 되질을 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되질 솜씨가 늘어 아예 직업이 된 거야.
말감고는 곡식의 가격을 정하는 역할도 하였는데, 가끔은 엉뚱하게 정해서 욕을 먹기도 했어. 그렇게 정한 가격을 붕 떠 있는 가격이라는 뜻으로 ‘뜬금’이라고 하였어.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뜬금없다고 하는데, 바로 장터가 ‘뜬금’조차 없는 혼란한 상황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야.
요즘도 추수철이면 시골 장터에 어김없이 되쟁이들이 활약하고 있어. 큰싸전 앞에 됫박 하나 들고 되질 해 주느라 바쁘지.
한편, 옛날 장터에는 말이나 소달구지에 곡식을 싣고 다니며 팔던 장사꾼도 있었는데, 이를 시겟장수라고 했어. 시게란 바로 곡식의 순우리말로 노점 쌀가게는 시겟전, 곡식의 시세는 시겟금, 곡식 값으로 받은 돈은 시겟돈이라고 했어.
-<싸전_싸전 앞에서 밥 달라고 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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