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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자유

바람의 자유

지안 (지은이)
사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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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자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람의 자유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9118592016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8-02

책 소개

통도사 강주와 조계종립 승가대학원장, 교육원 역경위원장, 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전통적인 경전강의와 승가교육에 힘써온 통도사 반야암 지안스님이 출간한 첫 시집이다.

목차

산창의 풍경

귀로歸路•25/ 인연 속의 자화상•26/ 목어木魚•28/ 석 등•30/ 모란이 피었습니다•31/ 무아無我•32/ 묵언•34/ 보 리대탑의 아침•36/ 어떤 인연因緣•38/ ‘옴’ 명상•40/ 산수 유•42/ 탑의 슬픔•44/ 돌의 그리움•46/ 철쭉•48/ 조각난 얼굴•50/ 산창山窓의 풍경•52/ 살지 않았으면 있을 수 없는 일•54/ 안개•55/ 꽃의 하루•56/ 세월의 강물•58/ 세상은 한 송이 버섯•60/ 가을 객수客愁•62/ 엿장수가 그립다•64/ 푸른 낙원•66/ 12월의 달력•67/ 구름처럼 물처럼•68

달을 보는 부처님

불두화佛頭花•73/ 여기 와서 다시 너를•74/ 구름이 하는 말•76/ 비상飛翔•78/ 꽃을 보다가•79/ 바람의 자유•80/ 하늘나리•82/ 바람소리 물소리•83/ 가을 낙서•84/ 소나 기•86/ 무지개•88/ 인연•90/ 소쩍새 우는 밤•91/ 마음에 하늘을 담아라•92/ 오월처럼•94/ 물레방아•96/ 운장산 소 묘•97/ 하얀 수련 꽃송이•98/ 영산홍 일기•100/ 달을 보는 부처님•101/ 낮달을 바라보며•102/ 초여름 숲속에서•104/ 연꽃을 보며•106/ 향림재香林齋에서•108/ 솔씨•109/ 윤 회•110/ 함박꽃•112/ 별나라 꽃밭•113/ 오월 산중에 서•114/ 산다화•116/ 겨울비•118

돌의 자화상

청산의 얼굴•123/ 산속의 달•124/ 돌의 자화상•126/ 산 새•128/ 새벽의 기도•130/ 돌이끼•132/ 겨울 소나무•134/ 천황사 전나무•136/ 귀로 보고 눈으로 들어라•138/ 산속의 밤•140/ 달빛 산책•142/ 별을 보는 밤•144/ 산노을•146/ 눈바위•148/ 설경雪景을 보며•150/ 꽃바람 물소리•152/ 하 늘 거울•153/ 산중실록山中實錄•154/ 섬바위•157/ 나리꽃 연가•158/ 치자꽃 약속•160/ 산을 넘는 풍선•162/ 꽃의 눈 물•164/ 낙엽 이후•165/ 산중야화山中夜話•166/ 구절초 향 수•168

동백꽃 연기

동백꽃 연기緣起•173/ 꽃을 볼 줄 아십니까•174/ 새해 아 침에•177/ 배롱나무 꽃피다•178/ 수바의 해변•180/ 아훈 갈라 바닷가에서•182/ 골짜기에서•184/ 9월에•186/ 은 행나무 옆에서•187/ 찔레꽃•188/ 원추리꽃•190/ 7월의 산•192/ 땡볕이 슬픈 날•194/ 초록의 온도•196/ 비오는 종 로 거리•198/ 연등을 보며•201/ 승가고시•202/ 모래재를 넘으며•204/ 새벽은 불침번•205/ 감꽃•206/ 꽃무릇•208/ 골짜기 안개•210/ 천황사에서•211/ 까치집•212/ 살아나 는 것이•214/ 은행나무•215/ 눈사람•216/ 나뭇잎 산조散調
•218/ 눈을 기다리며•220/ 경책 두 마디•221

지안 스님 시집에 붙여 -- 김재원(시인, 여원뉴스 회장)•222

해설
산중실록山中實錄 심중유사心中遺事
-- 정효구(문학평론가, 충북대 교수)•230

저자소개

지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생으로 1970년 통도사로 출가한 이후 승가 교육 기관인 전통강원에서 불교 경전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교학을 연구하며 강원의 강주(講主)를 지내고 강사 양성 교육 기관인 조계종 종립 승가대학원장으로 재임했다. 승가 고시위원장을 지냈으며 역경에도 종사했다. 현재는 통도사 반야암에 머물고 있으며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금강경 이야기》, 《대승기신론 신강》, 《선가귀감 강의》, 《선시산책》 등이 있고, 역서로는 《왕오천축국전》, 《금강경 강해》가 있으며, 산문집으로 《마음의 정원을 거닐다》, 《산사는 깊다》, 《학의 다리는 길고 오리 다리는 짧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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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석등

절간 마당 한쪽
낮이나 밤이나
천년을 말없이
돌기둥이 등이란 이름으로
모자를 쓰고 서 있다

세월이 풍화하도록
작은 돌창 열어놓고
밤길 갈 일 없이
서서 기다리는
새벽의 범종 소리
유사시가 아니면
아예 불 켤 일도 없는데
등은 웬 등
불이 없어도
돌이 방광을 하누나


불두화(佛頭花)

그대 보고픈 날
불두화 피었다

초록빛 타고 온
동군(東君)의 뜰에
정토의 소식이 꽃으로 피었다

망향의 그리움에
몸져누워 있던 날
세월의 창밖으로
풍경소리 울리더니

소복한 옷 겹으로 포개 입고
마지(摩旨) 밥 지어 올리려 하는가
봉오리 손 모아
합장을 한다


별을 보는 밤

달빛 없는 별밤은
어두워서 좋은 밤이다
별은 어두워야 빛난다

고요의 무음이 소리로 들려
산창을 열고 별을 본다

지상의 슬픔이
별빛에 사격 당해
어둠 속에 사라지고

새로 탄생하는
목숨이 빛이 별이 되어
반딧불처럼 날아간다

번뇌의 하늘에도
별은 반짝이거니
적조(寂照)의 빛 자국이
윤회의 바다 등대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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