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무개념 그 녀석

무개념 그 녀석

허민경 (지은이)
여우소굴(디딤돌이야기)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9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무개념 그 녀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개념 그 녀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85951034
· 쪽수 : 383쪽
· 출판일 : 2014-09-10

책 소개

허민경의 로맨스 소설. 키스하고 싶다. 그 생각은 그를 순식간에 무기력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물에 젖은 그녀의 얼굴 위에 달빛이 유혹을 했을 것이다. 키스하고 싶은 강한 열망 때문에 먼저 입술을 밀어붙인 것은 제후였다.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에필로그

저자소개

허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출간작] 「무개념 그 녀석」 「악마의 거짓말」
펼치기

책속에서

데자뷰를 느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느낌, 그것이 현실에서 일어난 일임을 알아차린 이안은 눈을 떴다.
새벽이었다. 아직은 어두웠다.
이안은 고개만 돌려 제후를 보았다. 그날 아침처럼 그는 이안의 허리를 휘감아 안고 생각보다 무거운 다리를 그녀의 허벅지에 가로지게 올려놓은 채 고른 숨을 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후도 눈을 떴다. 이안은 잠시 말을 잊었다. 한동안 가만히 서로를 바라보고 누워 있었다.
잘생긴 사내다. 조각 같은 미모라고밖에 달리 더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잠시 낯이 익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조각 같은 연기자들의 얼굴을 한꺼번에 모아 놓은 바로 그 모습임을 깨달았다.
그런 남자가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누가 들으면 실없는 소리라고, 단지 착각일 것이라고 주제파악이나 제대로 하라고 치부할지 모르지만, 이안은 정말 이 남자의 마음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내 마음은 어떠한가?
이안은 제후의 얼굴을 보며 자신의 속마음을 되짚어 보았다. 좀 혼란스러웠다. 그녀의 눈빛이 흔들리자 그의 눈빛도 약간 흔들렸다. 그러니 더 확실해졌다. 이 남자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잘 잤어?”
먼저 제후가 상체를 일으키고는 약간 쉰 음성으로 물었다. 침을 꿀꺽 삼키자 그의 아담스 애플도 에로틱하게 흔들렸다. 그가 왜 이렇게 긴장해 있는지는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았다.
“뭐야?”
제후가 재차 물었지만 이안은 그의 물음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가, 이렇게 고운 남자가 왜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일까? 그게 궁금했다. 하지만 묻지는 못했다.
“하긴 안 봐도 뻔해, 또 도망갈 궁리나 하고 있었겠지.”
“…….”
“왜 도망가지 않은 거야?”
“시기를 놓쳐서.”
“뭐?”
“도망갈 시기를 놓쳤다고, 널 보느라.”
이안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침대 위에 나동그라졌다. 그녀는 거칠게 가슴을 들먹이며 제후의 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거 다행이네.”
쉰 목소리로 말하는 그의 눈빛은 짙은 욕망으로 번들거렸다. 이안은 손끝을 움직여 그의 목덜미와 어깨 그리고 잔 근육이 불끈거리는 그의 팔을 어루만졌다.
“동감.”
제후의 손끝이 가슴을 지나고 늑골을 배회하다가 아랫배를 어루만지고는 은밀한 그곳으로 가는 동안 이안은 단 한 번도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젖었네?”
음탕한 말이 점점 더 이안을 들뜨게 했다. 손가락으로 꽃잎이 갈라진 그곳을 어루만지며 먼저 길을 내는 것은 아마도 그의 습관인 듯했다. 그리고는 허리를 튕겨 아주 깔끔하게 쑤욱 밀고 들어왔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