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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구르미

안녕, 구르미

남궁용훈 (지은이), 노은주 (그림)
태인문화사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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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구르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녕, 구르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3709085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비돌이의 꿈〉이라는 동화로 공직문학상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작가 남궁용훈이 몇 년 만에 어른을 위한 동화 《안녕, 구르미》를 선보인다. 저자는 구르미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어린 왕자》를 닮은 섬세함과 《모모》를 닮은 시간의 사색,
그리고 ‘구르미’의 따뜻한 언어로 상처를 치유, 회복하는 심리 치유소설


〈비돌이의 꿈〉이라는 동화로 공직문학상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작가 남궁용훈이 몇 년 만에 어른을 위한 동화 《안녕, 구르미》를 선보인다. 저자는 구르미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이 책의 주인공 ‘은주’는 한때는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유영하던 소녀였다. 가족의 위기, 사회의 무게, 그리고 ‘가장’이라는 책임 앞에서 그녀는 모든 감정을 닫고, 꿈을 잊고, 어른이 되어야 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은 너무도 고통스럽고 외로웠다.
은주는 어느 날, 도피하듯 외딴섬으로 향한다. 세상과 단절된 곳, 사람도, 소리도 없는 고요한 섬. 그곳에서 그녀는 ‘구르미’를 만난다.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알 수 없는 아이. 하지만 그 아이는 은주의 마음에 깊이 파고드는 존재이다. 구르미는 마치 어린 은주가 현실 속에 버리고 온 자신의 모습 같기도 하고, 어쩌면 은주가 무의식 속에서 다시 만난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 구르미는 묻는다.
“아줌마, 사랑은 뭐야?”
“이름을 붙이면 왜 특별해져?”
단순하고 순수한 질문들이 은주의 가슴 깊은 곳, 묻어두었던 감정들을 다시 끄집어낸다. 구르미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었다. 그건 누군가를 꼭 안아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나 자신’을 안아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외면해 왔던 자신의 마음. 그 마음을 품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불안, 외로움, 실패, 상처… 그 모든 감정을 지나야만 비로소 내 이름을, 내 마음을 다시 부를 수 있다. ‘너는 너 그대로 가장 빛나는 존재야.’ 하고 나 자신을 안아주지 않으면 상처는 치유할 수 없다. 상처는 품은 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상처와 손을 잡고 살아가야 한다. 그 치유법을 가르쳐주는 소설이 지금 여기 있다.

잃어버린 '나'와의 재회, 그 아름다운 여정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자신보다 타인의 시선을 더 의식하며 살아가게 된다. 부모가 원하는 자녀로, 회사가 요구하는 직원으로, 사회가 기대하는 어른으로 살아가느라 정작 ‘나’라는 존재는 어디선가 길을 잃고 만다.
《안녕, 구르미》는 바로 그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은주가 외딴섬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아이 ‘구르미’는 단순한 판타지 캐릭터가 아니다. 그는 우리 마음 깊숙이 잠들어 있는 순수함과 호기심, 그리고 무조건적 자기 수용의 상징이다.

왜 지금, 이 책인가?
요즘 서점가에는 ‘힐링’을 표방하는 책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대부분이 일회성 위로나 피상적인 조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안녕, 구르미》는 다르다. 이 책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내면을 탐험하고 진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번아웃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20~40대, 그리고 끊임없는 역할 수행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은주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문학적 완성도와 대중적 접근성의 조화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무겁고 복잡한 심리적 주제를 따뜻하고 서정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환상적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은주와 구르미의 만남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작가는 섬세한 심리 묘사와 아름다운 자연 묘사를 통해 독자들을 남쪽의 섬 ‘바람꽃섬’으로 이끈다. 그곳에서 우리는 일상의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조용히 자신의 마음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다.
“민들레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게 뭐가 특별해?”라는 구르미의 순진한 질문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어린 시절 우리는 모든 것에 이름을 지어주고, 돌멩이와도 대화하며, 구름의 모양에서 무한한 상상을 펼쳐왔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런 순수함을 ‘유치한 것’으로 치부하며 마음 한구석에 묻어두었다.

독자들이 경험하게 될 변화
구르미는 그 묻어둔 순수함을 다시 꺼내어 빛을 비춰준다. 그리고 말해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 자신을 사랑해도 괜찮다고 말이다.
실제로 이 책을 먼저 읽은 베타리더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오랜만에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구르미를 통해 내면의 아이와 화해했다.”, “책을 덮고 나서 거울 속 내 모습이 달라 보였다.” 하는 후기들이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감동이 아니다. 진정한 내면의 변화, 자기 인식의 전환을 경험한 것이다.

소장 가치가 있는 평생 도서
《안녕, 구르미》는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다. 인생의 여러 시점에서 다시 펼쳐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다. 20대에 읽을 때와 30대, 40대에 읽을 때,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에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혼자 읽어도 좋지만, 소중한 사람과 나누어 읽기에도 완벽하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각자의 ‘구르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라. 그 순간 더 깊은 이해와 연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만의 ‘구르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오래도록 외면해왔던 진짜 자신과 화해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치유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안녕, 구르미》는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게 해주는 특별한 선물 같은 책이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한 권의 책일지도 모른다.

저자소개

남궁용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 2021 《비돌이의 꿈》이라는 동화로 공직문학상 국무총리상 수상 후 등단 • 2017 병영문학상 소설부문 입선 《칼과 송곳니》 저서 • 《하버드 키즈 상위 1퍼센트의 비밀》(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몰입하라) • 《평생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의 힘》(일본에 번역 출판) •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벌기》(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 《헬리콥터 조종사와 정비사라면 반드시 읽고 익혀야 할 헬리콥터 엔진 원리》 • 《항공정비사 회전익 면장 구술대비 해경, 육경, 소방, 산림청 시험대비》 수많은 글과 책으로, ‘배움’과 ‘꿈’을 나누는 사람으로 그의 글에는 늘 바람 냄새와 숲의 숨결, 그리고 작은 용기가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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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주 (그림)    정보 더보기
EBS 공간디자인부 차장으로 구르미와 같은 유연하고 창의적 삶을 살아왔다. • 2025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 2024 문화체육교육부 장관상 • 2024 대한민국 굿디자인 어워즈 동상(3회 수상) • 2023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상 수상 • 2023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 2022 레드닷 어워즈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본상 수상 •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본상 수상 빛나는 상을 받으며 세상에 아름다운 공간을 심어왔지만, 그녀가 가장 자랑하는 건 ‘구르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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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무척이나 공부를 싫어했던 아이였다. 정말 하고 싶은 건 온종일 하늘을 보고, 구름을 보는 것이었다. 독서실에 도착하면 가방을 ‘툭’ 책상 위에 던져두고 계단 입구로 나갔다. 살짝만 고개를 들어도 하늘이 보이는 나만의 자리에 앉아 파랗디파란 하늘, 하얗디하얀 구름을 보며 말을 걸었다. “하얀 구름아? 너희들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 거니?” 온종일 구름과 이야기하고 구름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했다. 해가 피곤해 숨어들고, 달이 얼굴을 내밀면 이때는 하나둘 떠오르는 별에게 차례차례 말을 걸었다. 나는 그런 아이였다.


가족과 직장에 실망한 나는 사표를 던지고 무작정 떠났다. 도피였다. 사람과 연결되는 관계 모든 것이 싫었다. 인간관계에 따르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싶었다. 그저, 사람을 피하고, 만나고 싶지 않았다. 오롯이 혼자, 혼자만 있고 싶었다. 피하듯, 떠난 곳이 바람꽃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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