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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경제
· ISBN : 9791185952536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6-08-25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는 말
story 01.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학교 대표로 뽑히다
story 02. 민준이와 서연이, 드디어 만나다
story 03. 역사 선생님이 금융을 코치할 수 있을까?
story 04. 밍키를 데려왔으니 책임을 져야 해
story 05. 오늘과 내일을 만나게 하는 수학
story 06. 시험 성적과 실제 능력은 무관해
story 07. 가상 세계에서 주사위를 10만 번 던지다
story 08. 돈이 모자랄 땐 어떻게 해야 해?
story 09.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야
story 10. 사랑과 투자는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
story 11. 게임 회사를 만드는 거야
story 12. 나중에 밍키와 마음껏 산책 다니려면
story 13.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어
story 14.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지레 포기하면 안 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돈이 관련된 대부분 문제는 앞에서 얘기한 이 간단한 원리를 무시해서다. 들어오는 돈은 100인데 나가는 돈이 그보다 크면 페트병의 물은 계속해서 줄 수밖에 없다. 원래 들어 있던 물이 있다면 그 즉시 페트병이 비어 버리진 않을 거고, 당장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도 있지. 하지만 그런 적자 상태가 지속되면 언젠가는 파산할 수밖에 없어. 역사적으로 보면 말이다, 이런 사례를 수도 없이 찾아볼 수 있다. 보통 사람은 물론,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은 부자나 연봉이 높은 전문직도 예외가 될 수 없어. 학교나 회사 같은 단체, 심지어는 나라들도 이 원리를 무시하면 파산하고 말지.”
민준이는 서연이 아빠의 신용카드 얘기가 새삼스러웠다. 신용카드는 현금 없이도 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얘기를 듣고 보니 카드를 쓴다는 건 결국 신용카드 회사에 빚을 지는 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빚을 졌으니 갚아야 하고, 제때 갚지 못하면 굉장히 높은 연체 이자를 물어야 한다. 그마저도 못 갚으면 신용불량자가 되어 버리니, 금융이란 무서운 거란 생각도 들었다.
“금융 버블은 주식 같은 금융 상품의 가격이 특별한 이유 없이 미친 듯이 올라가 버린 상태를 말한다. 그러다 서연이가 말한 대로 갑자기 펑 터져 버리지.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다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지는 거야. 거기에 잘못 휘말렸다가는 전 재산을 다 잃고 길거리에 나 앉기 십상이다. 특히, 빚을 내서 뛰어들었다가는 더더욱 그렇지. 금융의 역사라는 건 말이다, 이 금융 버블의 역사이기도 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