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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외국의 육아.교육
· ISBN : 979118611742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2-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세계를 이끄는 유대인 교육의 힘
Chapter 1_ 유대인 부모의 가정 교육
아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가족 식탁에 있다
가족을 위한 절대 시간을 마련하라
*유대인에게 태교보다 중요한 것*안식일 식탁,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치유의 자리*가족을 위해 시간의 적금을 들어라*맛있는 빵으로 아이의 마음을 여는 가족 식탁
대화로 아이의 질문력을 키워라
*유대인의 질문하는 힘*아이의 질문이 엉뚱할수록 반겨라*삼자 토론 학습법으로 아이의 사고를 무한히 확장시켜라*시간이 충분할수록 아이의 질문은 창의적이다*수많은 해답에 이르는 논리가 있을 뿐 어차피 정답은 없다!
아이에게 무엇을 먹일 것인가?
*대충 아이의 배만 채워주면 될까?*바르게 생산하는 건강한 먹을거리, 유대인의 코셔*유대인이 코셔를 지키는 이유*건강도 챙기고 지식도 쌓는 먹을거리 교육
아이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아이들*아이를 만나려면 디지털 울타리를 걷어내라*TV와 스마트폰을 통제할 수 있으면 절반은 성공이다*TV와 스마트폰이 없는 유대인 가정
임신과 출산, 아빠도 꼭 알아야 하는 이유
*닛다 임신법의 오해와 진실*아이의 성교육은 생명 교육이어야 한다*아빠도 생명 탄생 과정에 동참하라
Chapter 2_ 유대인 부모의 인지 교육
유대인의 힘은 독서와 토론에서 나온다
책만 많이 읽히면 될까?
*유대인 가정의 책장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비싼 새 전집 100권 vs 닳은 책 1권*‘나만의 독서’가 ‘여럿의 토론’을 만나야 진짜 지식이 된다*가장 가치 있는 텍스트를 정하라
인문·고전 독서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무작정 읽는 고전은 위험하다*열두 살까지 토라와 탈무드만 반복하는 유대인의 인문·고전교육*한국사로 인문·고전독서의 줄기를 세워라*교과서 수록 문학으로 인문·고전독서의 재미를 더하라
대한민국 학원 의존법 vs 유대인 학원 이용법
*생활비를 학원비에 쏟아붓는 대한민국*강남에서 학원을 다니면 명문대에 갈까?*학원에 보내기 전에 공부 그릇부터 키워라*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학원비가 아니라 부모의 시간이다
영어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영어는 시험이 아니라 도구이다*살아 있는 영어를 함께 공부하라*아이와 영어책 한 권을 반복적으로 읽어라
오감을 활용해 생생하게 공부하라
*공부,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단어*온몸으로 가르치는 유대인의 오감 교육*보고 듣고 만지고 경험하면 잊어버리지 않는다*특명, 아이와 함께 국경일의 의미를 되찾아라
Chapter 3_ 유대인 부모의 인성 교육
배려하고 감사할 줄 아는 아이가 올곧은 인재로 자란다
딱 하나만 가르칠 수 있다면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귀한 자식일수록 부족하게 키워라*유대인은 아이에게 고난을 가르친다*자발적 가난으로 고생의 가치와 감사의 의미를 가르쳐라
배려하고 나눌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첫걸음
*부모가 아이에게 이기심을 주입한다*유대인의 작지만 위대한 습관, 하루 한 가지 선행*일상에서 배려와 선행을 가르치는 자선함
어떻게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울까?
*탈무드도 사자소학도 시시콜콜한 이유*부모가 실천할 수 없는 것은 가르치지도 마라
어떻게 정의로운 아이로 키울까?
*유대인의 정의, ‘정의로운 방법, 정의로운 결과’*공정 여행, 일상 속에서 정의를 실천하라*아이와 함께 공정거래를 실천하는 방법
아이가 어른이 되는 시기를 늦추지 마라
*캥거루족을 양산하는 부모*유대인 아이들은 사춘기를 모른다*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순간 아이는 철든다
한국사 교육으로 아이의 정체성을 다져라
*유대인 수난사,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려는 기억*부끄러운 역사보다 더 부끄러운 역사의식*수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애도하라*아이와 함께 떠나는 수난사 교육.문경새재와 탄금대 편
Chapter 4_ 유대인 부모의 자기 원칙
부모부터 바로 서야 가족이 행복하다
우리는 왜 일을 하고 돈을 버는가?
*티쿤 올람, 유대인은 왜 사는가?*유대인 아이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안식일 식탁*‘왜’ 대신 ‘닥치고’를 선택한 한국인*엔드 노트, 삶의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
나는 왜 결혼했을까?
*내 아이, 인간이 유일하게 창조할 수 있는 것*이혼 위자료를 명시하는 유대인의 혼인서약서*유대인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사랑할까?*가정의 평화가 최우선이다
아내와 자녀교육관이 다르다면?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합의,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아내의 숨은 욕망부터 읽어라*유대인의 정공법, 유대인은 가치관이 다른 결혼을 피한다*부부가 가정의 중심에서 자녀교육을 이끄는 다섯 가지 방법
자녀교육의 목표를 어디에 둬야 할까?
*우리는 왜 유대인 자녀교육을 주목할까?*노벨상만 좇으면 노벨상은 점점 멀어진다*아이는 부모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수단이 아니다*아이는 자신만의 재능과 가치를 존중받는 만큼 자란다
감사의 말
부록 1 유대인 자녀교육 용어
부록 2 유대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을 확보하는 것, 이것이 유대인 자녀교육의 핵심이며 모든 교육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 유대인 부모는 이 절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안식일이라는 시간의 적금을 들어두는 것이다. 유대인 부모는 다른 모든 일에 앞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일주일 중 하루를 무조건 떼어놓는 셈이다. 일할 시간이 모자란다고 해서 그 하루를 그때그때의 필요에 따라 희생시키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 이내에서 최대한 일하기 위해 노력한다.
유대인 가정의 책장에도 책들이 빽빽이 꽂혀 있긴 마찬가지다. 그런데 책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책장과는 확연히 다르다. 유대인의 책장은 토라와 탈무드나 랍비들이 쓴 책들이 대부분이다. 오래 두고 볼 수 있도록 하나같이 튼튼한 하드커버 판본이다. 아이들의 책장에도 유대인 기도서인 시두르와 유대교 관련 아동 도서들이 주로 꽂혀 있다. 우리 가정에 흔하게 꽂혀 있는 전집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러한 유대인의 책장을 보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어린아이를 탈무드와 종교에만 가두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는 유대인 자녀교육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하는 말이다. 유대인은 하나의 주제, 즉 토라와 탈무드를 반복해 익히면서 점점 그 수준을 높여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토라와 탈무드는 개구리가 갇혀 있는 우물이 아니다. 표지는 종교서이지만 그 속에는 유대인의 역사와 신앙뿐만 아니라 법률, 사상, 철학, 지리, 경제, 의학 등 삶과 세상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친 지혜들이 망라되어 있다. 유대인은 토라와 탈무드를 가르침으로써 아이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가장 강력한 창을 선물하려는 것이다.
성적이 목표가 되면 매번 성적에 휘둘리게 되지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 확고한 동기를 스스로에게 부여하면 성적이 오르내리는 데 크게 영향받지 않고 제 속도와 방법으로 뚝심 있게 공부해나갈 수 있다. 성적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결실이다. 그러나 아무리 이게 공부와 성적의 정도(正道)라고 이야기해도 많은 부모들은 실제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름대로 입시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서 실질적으로 다가갈 만한 조언을 하나 하자면, 최소한 학원에서 진행되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정을 끈질기게 견뎌낼 힘부터 길러준 후에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것이 학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