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손길

◆ 시인의 말

1 이 가을엔
이 가을엔
새벽기도
벽
잘못 버렸습니다
오늘의 나
기도ㆍ1
이제는
함께 가 주소서
십자가
사랑의 빚만 지자
빈 어항
청년에게
소망
내가 드린 것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주일 학교
두 날만

2 향유병을 깨뜨려
바다를 보며
향유병을 깨뜨려
새롭게 하소서
비우게 하시어
기도ㆍ2
달려가는 것들
예배시간
진흙으로
삶
분수도 모르고
욕심
구름
눈감아 주시니
평강의 강
버리렵니다
별 같은 삶으로
속내

3 우리가 우리를
베드로처럼
고백
은혜의 비
소금과 빛
빈 강정
오늘
위선의 삶
쉬지 않으시네요
설마 하는 위로
회개
개미에게
보혈의 손
주님의 솜씨
우리가 우리를
연약한 믿음
빈손으로
일으켜 세우소서

4 오늘만이라도
祝詩
포로입니다
기도
위로의 손길
나의 주님께
너는 내 것이라
하늘, 땅 그리고 나
거듭나려 합니다
어린아이가 되라
눈꽃
응답은?
주님께
은혜
오직 주님만
어디에서나
기다림
좁은 길로
찬양합니다
그래도 귀하다
이별은 슬프지 않다
오늘 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