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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171714
· 쪽수 : 171쪽
· 출판일 : 2018-05-05
목차
◆한범수 시인의 시는_허만길
◆ 시인의 말
1. 시간은 흐르고
오늘
날
시간
나, 눈 뜨고 있나
새벽 앓이
침묵
그런 날이 있지요
새벽 3시 40분
창에 드리운 그림자는
새벽마다
바람이 흔들릴 때
새벽 새
지각
해 저무는 시간
너도바람꽃
몽우리 돋는 밤
목련은 피어나고
바람이 말하는 대로
사월아! 하고 부르니
꽃
민들레
숙곡리 매화타령
라일락 꽃향기
시월 사랑
밤새 7월이 울었다
8월을 드립니다
그대를 보냅니다
창밖에 눈은 내리고
나타샤와 흰 당나귀
눈꽃 쑥
자작나무 숲
2. 시詩가 되어
시
시가 잠든 날
퇴고
시처럼 살으리라
비가
당신의 비가
비 온 뒤
봄비
오늘은 말이야
우중야雨中夜
하심下心
봄비가 슬픈 이유
바흐 토카타와 푸가 D 단조
정오의 오페라
드뷔시의 꿈
꿈 타버린 편지
페르긴트의 노래
귀에 남은 그대 음성
겨울 나그네처럼
3. 사람 사는 세상
그대를 보았지요
헤어질 때 잡은 당신 손이 따뜻했어요
울음
당신의 손수레는
이 나무는
어릿광대에게 보내주오
사사곡思師曲
편지를 받았지요
인연
그대
어젯밤
사랑이라
술 익는 풍경
눈물 담은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쑥 개떡
황새울 가는 길
눈꽃 길
허虛
꿈이 사라지기 전에
핏줄
아프다
세상이 아파합니다
눈물이 아름다울 때
아들
딸
낮에 뜬 달
청춘이 아프다
나비
청춘은 벽돌을 쌓는다
무소처럼
스치지 않는 길은 없다
길에는 흔적이 없다
아스팔트 위 까마귀
섬진강
길 묻는 새벽
우도에 묶여
얼어붙은 땅
매화는 아니 폈건만
매헌
임정을 찾아
어찌 별빛 잃을 손가
고봉을 뵙고
4. '이게 뭐꼬?' 물으니
이게 뭐꼬
공空
물 흐르듯
당신은 누구십니까
갈증
달 없는 달
작비금시昨非今是
침잠
나는
통풍
늘 그곳에
나비 우물에 빠지다
보늬
목새
윤슬
고孤
고苦
세상을 떠나기 전
[평론] 한범수 시인 시의 시간, 선문답과 인간미의 미학_문학박사 허만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