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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향일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86198766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86198766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한국근대대중문학총서 틈 6권. 붓을 쥔 음악가 홍난파, 그가 펴낸 유일한 창작집. 그는 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 등 ‘음악가’란 명패를 지닌 것 외에도 투르게네프, 도스토예프스키 등 세계적인 문호의 작품을 번역했으며 자신의 이름으로 창작집까지 출간한 ‘문학가’였다.
목차
향일초 …………………… 19
사랑하는 벗에게 ………… 97
물거품 …………………… 149
살아가는 법 ……………… 161
회개 ……………………… 171
해설 ……………………… 193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의 예술의 어린싹은 그대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자라나서 잎 나고 꽃피게 될 때까지 사나운 바람과 궂은비에 휩쓸려서 어린 그 싹이 몇 번이나 꺾일는지 모를 것일세. 그러나 그대의 사랑이 아침 해의 광휘와 같이 찬란하게 비칠 때는 밤사이에 얼고 시들었던 어린싹은 반기는 낯으로 고개를 들고 일어날 것일세.
---「향일초」
아, 친우의 편지를 읽음은 소설이나 시를 읽는 것 이상의 맛이 있다 하셨지요? 옳습니다. 그대의 글이야말로 시가(詩歌) 이상의 묘미가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니, 바이올렛의 새싹이니, 아름다운 향기니, 어여쁜 꽃이니, 또는 작은 새들의 노래니 이것만으로도 벌써 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나는 도저히 이 같은 명문을 쓸 수는 없습니다. 나는 시인이나 소설가가 아닌 이상에 시재(詩材)가 될 만한 것은 하나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벗에게」
오나가나 실패다. Y는 또다시 낙망했다. 이 사회는 아직까지도 군벌주의로구나, 하고 깊이깊이 느꼈다. 실제 그러했다. 학교 졸업증서를 가지지 못한 Y에게는 중학교 미술 교사라는 싼값의 지위도 주지 않았다.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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