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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27337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7-07-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80여 년 전 여름으로의 초대
Part1 여름 이야기
첫여름 - 방정환
가장 시원한 이야기 - 정지용
동해 - 백석
6월의 아침 - 채만식
산촌여정 ─ 이상
권태 ─ 이상
여름과 물 - 최서해
더위와 예의 - 계용묵
나는 파리입니다 - 김남천
여름 3제 - 이효석
바다로 간 동무에게 - 이효석
해변단상 - 노천명
Part2 여름의 맛
여름의 미각 - 계용묵
수박 - 계용묵
수박 - 최서해
빙수 - 방정환
냉면 - 김남천
유경 식보 - 이효석
원두막 - 노천명
가재미 - 백석
여름의 원두막 정취 - 채만식
포도주 - 채만식
애저찜 - 채만식
Part3 여름의 추억
피서지의 하루 - 이태준
여름과 맨발 - 현진건
여름밤 - 노천명
여름날의 추억 - 노자영
여름밤 농촌의 풍경 점점 - 강경애
신록과 나 - 최서해
무하록 - 김상용
여름 풍경 - 채만식
처녀 해변의 결혼 - 이효석
소하일기 - 이효석
돌베개 - 이광수
여름의 유머 - 이광수
원저자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아, 상쾌하다! 이렇게 상쾌한 아침이 다른 계절에도 있을까? 물에 젖은 은빛 햇볕에 향긋한 풀냄새가 떠오르는 첫여름의 아침! 아아, 행복한 아침! 그 신록의 냄새를 맡고, 그 햇볕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새로운 기운과 기쁨이 머릿속, 가슴 속, 핏속까지 가득 생기는 것을 느낀다.
─ 방정환, <첫여름> 중에서
이렇게 맥고모자를 쓰고 삐루를 마시고 날미역 내음새 맡으면 동해여, 나는 그대의 조개가 되고 싶읍네. 어려서는 꽃조개가, 자라서는 명주조개가, 늙어서는 강에지조개가, 기운이 나면 혀를 빼어 물고 물속 십 리를 단숨에 날고 싶읍네. 달이 밝은 밤엔 해정한 모래장변에서 달바라기를 하고 싶읍네.
─ 백 석, <동해> 중에서
달도 없는 그믐칠야면 팔봉산도 사람이 침소에 들 듯 어둠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공기는 수정처럼 맑고, 별빛만으로도 충분히 좋아하는 《누가복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참별 역시 도시보다 갑절이나 더 많이 뜹니다. 너무 조용해서 별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습니다.
─ 이 상, <산촌여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