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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

가사문학

(이야기 있는 시가)

박란경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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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사문학 (이야기 있는 시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86342183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18-12-20

책 소개

조선시대 유행했던 가사문학을 소개하는 책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위주로 읽기 쉽게 구성했다. 공부라기보다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고전을 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석을 먼저 싣고 원문을 나중에 실었다. 작품을 읽고 난 후에는 짧은 해설을 실어 작품의 이해를 도왔다.

목차

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규원가
누항사
농가월령가
일동장유가
연행가
춘면곡

저자소개

박란경 (엮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보 기자로 활동하다가 글쓰기 교육에 매료되어 어린이 출판사에서 글쓰기 교재 제작 및 강습, 국어 글쓰기 학원 운영, 논술 교재 제작 등 국어와 글쓰기, 논술 교육에 힘써 왔다. 지금은 일산과 목동 지역에서 수능 국어 강좌와 글쓰기, 논술 지도를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논설문 꺼리모음1》, 《논설문 꺼리모음2》, 《맛있는 글짓기, 멋있는 글쓰기》가 있으며 《슈타이너 알사탐 전집》에 논술 영역을 구성하고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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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상춘곡
어지러운 세상(속세)에 사는 사람들이여, 나의 생활이 어떠한고?
자연에서 사는 나의 생활이 어떠한고?(궁금하지요)
옛 사람들의 풍류를 따를 것인가 못 따를 것인가?
남자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이 많건마는
어찌하여 그들은 자연에 묻혀 지내는 즐거움을 모른단 말인가?
몇 칸 안 되는 작은 초가집을 푸른 시냇물 앞에 지어두고,
소나무, 대나무 우거진 수풀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구나.
엊그제 겨울이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복숭아꽃과 살구꽃은 저녁 햇살 속에 피어 있고,
푸른 버드나무와 향기로운 풀은 가랑비에 생기를 얻어 더 푸르구나.
칼로 다듬어 내었는가, 붓으로 그려 내었는가?
조물주의 신비로운 재주가 사물마다 야단스럽구나.
수풀에서 우는 새는 아름다운 봄기운을 못 이겨 우는 소리마다 아양이구나.


규원가
엊그제까지도 젊었더니 벌써 이렇게 다 늙어버렸는가.
어릴 적 즐겁게 지내던 일을 생각하니 말해봐야 헛되구나.
이렇게 늙은 뒤에 서러운 사연을 말하자니 목이 멘다.
부모님이 날 낳아 고생하여 이 내 몸을 길러 낼 때,
높은 벼슬아치의 짝은 바라지 않아도 군자의 좋은 짝이 되기를 원했는데,
전생의 원망스러운 업보요 부부의 인연으로,
장안(서울)의 호탕하면서도 경박한 사람을 꿈같이 만나서,
시집 간 뒤에 남편 시중과 시집살이로 살얼음 디디는 듯하였다.
열다섯, 열여섯 살을 겨우 지나 타고난 고운 모습이 절로 나타나니,
이 모습 이 태도로 평생을 약속하였더니,
세월이 빨리 지나가고 조물주마저 시기함이 많아서,
봄바람 가을 물(세월)이 베틀의 올에 북 지나가듯 쏜살같이 지나더니,
꽃같이 아름다운 얼굴 어디에 두고 보기 싫은 얼굴이 되었구나.
내 얼굴 내가 알거니 어느 임이 날 사랑할 것인가.
스스로 부끄럽거늘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일동장유가
구경하는 왜인들이 산에 앉아 굽어본다.
그 중의 남자들은 머리를 깎았으되
뒤통수만 조금 남겨 고추상투를 하였고,
발 벗고 바지 벗고 칼 하나씩 차고 있으며,
여자들의 치장은 머리를 깎지 않고
밀기름을 듬뿍 발라 뒤로 잡아매어
족두리 모양처럼 둥글게 감았고,
그 끝은 둘로 틀어 비녀를 질렀으며
노소와 귀천을 가리 않고
얼레빗을 꽂았구나. 의복을 보아하니 무 없는 두루마기
한 동으로 된 옷단과 막은 소매가 남녀 구별 없이 한가지요,
넓고 크게 접은 띠를 느슨하게 둘러 띠고
늘 쓰는 모든 물건은 가슴 속에 다 품었다.
남편이 있는 여자들은 이를 검게 칠하고
뒤로 띠를 매었고, 과부, 처녀 , 계집아이는
앞으로 띠를 매고 이를 칠하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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