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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책방

백년책방

곽영미 (지은이)
숨쉬는책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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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책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백년책방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4161011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25-10-24

책 소개

광복 직후 제주, 한 소년이 친구와 함께 백년책방을 지켜 나간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이어진 우정과 희망의 기록. 제주 청소년문학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제주에 있는 고서점을 모티브 삼아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독립운동 이야기

제주에는 1945년 광복 직후 세워져 지금까지 이어지는 오래된 책방이 있습니다. 《백년책방》은 바로 제주의 그 고서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병진은 1942년 봄, 한라산 중간산에서 부모와 함께 살다가 부모를 여읩니다. 그 후 병진은 용담동 해안가 마을인 부러리마을 친척 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국 친척 집에서도 쫓겨나고 병진은 동네 다리 아래에서 사는 거지 아이들 부리에 끼게 됩니다. 나머지 주인공은 명인으로, 명인은 거지 아이들 가운데 맏형입니다. 병진뿐 아니라 거지 아이들도 명인을 의지하고 잘 따릅니다. 그런데 일제의 탄압으로 형편이 안 좋아지자 거지 아이들을 돕던 동네 사람들이 거지 아이들을 외면하게 되고 어떤 사건이 생기면서 거지 아이들은 동네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다행히 목관아 앞에서 ‘백년책방’을 운영하는 최 선생이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로 하면서 병진과 명인은 백년책방에서 일하고 글도 배우며 생활합니다.
하지만 명인은 일본 경찰에게 쫓기게 되고 그 일로 최 선생도 붙잡혀 갔다가 돌아오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합니다. 최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병진과 명인은 최 선생의 바람처럼 ‘백년책방’을 백 년 동안 오래도록 이어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두 주인공의 바람과는 달리 일제의 탄압과 전쟁 등으로 병진만 홀로 백년책방을 지킵니다. 어느덧 노인이 된 병진은 여전히 병진을 찾으려 수소문합니다. 과연 병진과 명인은 만날 수 있을까요? 병진이 혼자서 운영해 온 ‘백년책방’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백년책방》을 쓴 곽영미 작가는 제주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백년책방》에는 제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역사와 더불어 성장해 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우정과 삶을 담고 있습니다. 《백년책방》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 ‘2025년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이기도 합니다.
한편, 《백년책방》은 《라희의 소원나무》, 《안녕, 바이칼틸》, 《달려라, 요망지게!》, 《나의 엄지손가락》, 《라인》을 이은 ‘숨쉬는책공장 청소년 문학’ 시리즈 여섯 번째 책입니다.

목차

1. 꿈꾸는 미래
2. 거지 아이들
3. 목관아 장터
4. 명인이 형
5. 도둑질
6. 이별
7. 인연과 악연
8. 글쓰기
9. 태극기 섬, 소완도
10. 명인의 편지
11. 다시 돌아온 순돌
12. 잘라 내는 악연
13. 백년책방

저자소개

곽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며, 대학과 도서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제10회 한국안데르센 문학상 가작, 제1회 책읽는곰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2024년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들개왕》, 《달려라, 요망지게!》, 《오빠가 미운 날》, 《스스로 가족》, 《판타스틱 듀오》, 《우리말을 지킨 사람들》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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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래전, 병진의 스승인 최 선생은 오늘날 한국이 세계 사람
들이 부러워하는 강국이 될 거라고 장담했다. 병진의 손녀인 리아는 백 년 전, 최 선생이 꿈에서 본 풍경은 꿈에서 본 장면이 아니라 미래로 가서 직접 본 것이 틀림없다며 최 선생을 ‘시간 여행자’라고 불렀다.


아이들이 지루한 글공부에 힘들어하자, 최 선생은 이십 년 전, 자신이 스무 살 때 꿨던 꿈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꿈에서 백 년 후 조선에 다녀왔다. 종로라 하는 곳에
가 보았는데, 십여 층이 되는 높은 집들이 곳곳에 솟아 있고, 전깃줄이 사방으로 거미줄처럼 곧게 뻗어 있으며, 크고 넓은 길에는 사람들과 자동차로 가득했다.”


명인의 눈동자도 당황하여 흔들렸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겨 제대로 조선말도 하지 못하는데 그런 조선이 팔십 년 후 세계 강국이 된다니. 그건 동네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처럼 들렸다. 조선 사람들 중 누구도 팔십 년 후 조선이 세계 제일의 나라가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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