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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다 아세안

뜬다 아세안

(난방비 무서워 떠난 동남아 10국 방랑기록)

감성현 (지은이)
슬로래빗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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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다 아세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뜬다 아세안 (난방비 무서워 떠난 동남아 10국 방랑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649436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7-12-31

책 소개

그저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집주인 몰래 작업실을 월세 내놓고 동남아로 떠난 저자는 10개 나라, 50여 개의 도시를 떠돌았고, 치장하지 않은 담담한 글과 생생한 사진을 남겼다.

목차

프롤로그
괜찮아, 떠나
생애 한 번은 스쿠버다이빙
더 격렬히 아무것도
살인의 추억
여행 중에도 여행을 하고 싶다
하루 만에 도망치다
패키지도 여행이다
악마의 속삭임
숨 막히도록 아찔하게
음란하고 잔망스런 손길
싱글을 위한 배려
견딜 수 있을 때까지
아껴서 더 거닐다
왕의 나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누군가에게는, 하지만 내게는
다시 돌아온다는 거짓말
화내지 마, 다를 뿐이야
기억을 걷는 시간
서른한 시간의 기록
별이 빛나는 밤에
미련보다는 미지가 더 흔든다
개 같은 코끼리
책 한 권의 무게
야간 기차의 설렘
예쁜 도시 이름 찾기
두 얼굴의 도시
무엇도 듣지 않을 자유
다시 깨어나는 여행 세포
갑자기 생긴 돈다발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여행의 목적
비포 선셋 비포 선라이즈
바다인 듯 바다 아닌 바다 같은 호수
바닐라향 마닐라
거리에서 잠들다
기억에서 지워야 할 기억
아이 앞에서 어른은 죄인이 된다
미안해요, 다쳐서
사려 깊은 배려
알몸 야간 수영
거리의 여자
내 꿈은 작업실 하나
그래, 먹고 보자
클럽 안으로 빨려 들어가다
사백 그램
아따 얼어 디지겠네
어쩌면, 너무 많은 하루라는 선물
에필로그

저자소개

감성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글을 깨우친 후 늘 책을 옆에 두고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꿈은 소설가였다. 학업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대학도 성적에 맞춰 꿈과는 상관없이 갔다. 취업 후에는 성실하게 일했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해치우며, 차근차근 진급도 하고 연봉도 올렸다. 그 삶이 옳다고 믿었다. 문득 돌아보니, 어릴 적 꿈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영영 소설가의 꿈을 놓고 살 것 같았다.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게, 생애 한 번은 도전하고 싶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글만 썼다. <19, 씩씩하게 아픈 열아홉>, <수혼>을 연이어 출간하며 소설가가 됐다. 소설가의 삶은 가난했다. 돌아오는 겨울 난방비가 가장 큰 걱정일 만큼 수입이 적었다. 그럼에도 글을 쓴다. 꿈을 이루는 삶은 가치 있는 만족스러운 삶이다. 집주인 몰래 월세로 방을 내놓고, 그 돈으로 가장 저렴한 비행기 표를 끊었다. 따뜻한 나라로 떠나 실컷 글을 쓸 생각이었다. 알지 못했지만 길고 긴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대표작 소설 <19, 씩씩하게 아픈 열아홉> <수혼> <영화후애> 에세이 <벽> <낯선설렘, 크로아티아> <서울동경> <바닐라향 마닐라> <설렘 from CHINA> 작사 타린의 <아주 칭찬해> 외 다수
펼치기

책속에서



E가 떠나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다시 혼자가 된 기분이다. 쓸쓸하다. 안다. 일순간의 감정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많은 아쉬움과 마주한다. 차츰 미리 대비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감정이 동요되지 않게 단련할 줄도 알게 된다.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헤어짐이 슬프지 않을 수 있음을 알고, 헤어진 후에 다시 아무렇지 않게 여행하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감정이란 얼마나 가벼운 존재인지 깨닫는다. 그래도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겠다. 하루 정도는 E를 그리워해야겠다.


여기까지 와서 라면이라니.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값싸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쁘게 차려입고 외출에서 돌아온 우리나라 관광객이, 남루한 차림으로 김치도 없이 컵라면을 먹고 있는 내 모습을 안타깝게 쳐다본다. 황급히 시선을 돌린다. 애써 넘기려고 하지만, 그들이 날 어떻게 바라봤을지 알기에 씁쓸함이 밀려온다. 그래도 지금은 아끼는 게 합리적 소비다. 오늘까지만 여행하고 끝낼 건 아니니까. 물가가 비싼 나라에서는 가능한 한 아끼고, 물가가 싼 나라에서 그만큼 더 넉넉하게 여행하면 된다. 오늘의 내 모습이 내 남은 삶의 모습은 아니다. 라면 국물까지 말끔히 비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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