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시인. 『창비1987』에 「김포」 등 15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시집으로 『김포행 막차』,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대지의 있는 힘』 등 11권을 간행했다. 1997년 『현대문학』에 소설 「조국에 드리는 탑」이 당선되었으며, 소설집 『평행선은 록스에서 만난다』가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옹고집전』, 『선비 한생의 용궁답사기』, 『김포 아이들』, 『엄마의 품』과 동시집 『설라므네 할아버지의 그래설라므네』, 『아무도 모르지』가 있으며, 육필시선집 『영진설비 돈 갖다 주기』 등을 펴냈다. 13회 천상병시상, 12회 백석문학상, 18회 노작문학상, 16회 이육사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디자인 매니지먼트를 전공하였다. 포스터와 신문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해왔다. 2008년 헤럴드 미술대전에서 특선, 2014년 코트라에서 주최한 한류미술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꿈꾸는 민화소녀(思娘)’라는 주제로 가나아트스페이스 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그 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전시, 기획하였다. 작업한 책으로는 2015년 『꽃, 새, 향연』 컬러링북, 2016년 위고시리즈 『아쿠아리움 프렌즈(다할미디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