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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91186606155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저자서문
서문. 롭 프로스트
들어가는 말. 지구라는 행성: ?굳이 왜, 그것도 내가?
1장. 창조의 부르심
2장. 타락: 창조세계의 탄식
3장. 땅: 사람과 장소 이야기
4장. 예수: 세상의 구원자
5장. 새 하늘, 새 땅: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6장. 실천 1: 이것이 제자의 삶이다
7장. 실천 2: 이것이 예배다
8장. 실천 3: No 환경꼰대, Yes 창조세계 지킴이
9장. 실천 4: 이것이 살리는 선교다
부록. 기독교와 환경에 관해 자주 하는 질문들
감사의 말
참고문헌
국내외 기독교 환경보호단체
책속에서
기후 변화는 훨씬 더 위중하고 깊은 병의 대표적인 증상일 뿐이다. 이 병의 뿌리는 우리 인간이 그동안 지구와 잘못 맺어온 관계에 있다. 단순히 인구 증가나 에너지 소모적인 라이프스타일만 탓할 일이 아니다. 우리가 더는 지속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살아온 것이 문제다. 이는 과학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획기적인 정치적 선택을 한다고 해결될 게 아니라 우리 존재 한가운데로 들어가 살펴야 하는 훨씬 더 심오한 문제다. 앞으로 인간이 지구와 지구상의 모든 피조물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할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떤 존재인지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두 권의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는 그분의 말씀, 즉 성경이고 다른 하나는 그분이 하신 일, 즉 창조세계다. 하나님이 정말로 어떤 분이신지를 이해하려면 두 권의 책이 모두 필요하다. 성경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창조세계에 닿은 하나님의 지문을 보면서도 완전한 그림으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화경 속 그림처럼 조각나 보일 테니 말이다. 동시에 창조세계가 없었더라면 성경을 통해 배우는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한 그림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창조세계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에 관한 진리를 형상화하고 환하게 빛을 비춰준다.
염소나 정원에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느냐고 농담할 수 도 있겠지만 그러면 핵심을 놓치는 셈이다. 복음은 말과 설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계와 태도,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누는 것이 전도다. 육류 섭취에 열중하는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는 것이 과연 열대우림에 복된 소식일까? 사막화가 번지면서 흉작으로 고생하는 이 들에게는 어떤 것이 복된 소식일까? 하나님이 사랑으로 창조하셨는데 멸종 위기를 맞이한 동물들에게는 무엇이 복 된 소식일까? 오염을 유발하는 인간의 라이프스타일 때문 에 단단히 틀어진 전 세계 기후체계에는 무엇이 복된 소식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