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력 하지 않아도 잘되는 사람에게는 작은 습관이 있다

들어가는 글
변화된 삶의 시작을 기대하며 이야기 속으로

프롤로그_ 왜 노오력하는 나라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데도
딱하다 싶을 만큼 일이 안 풀리는 걸까?

STAGE 1 간단한 규칙을 만들어 반복하라
_매일 같은 옷만 입는 남자

STAGE 2 어떤 일을 하든 쉽게, 재밌게, 단순하게
_일을 게임처럼 즐기며 하는 사람

STAGE 3 작은 습관을 만들어줄 나만의 스위치 찾기
_미인만 보면 팔굽혀펴기를 하는 남자

STAGE 4 노력이 아닌 흥미와 재미를 원동력으로
_바람을 타고 달리는 새하얀 이의 요트맨

STAGE 5 습관화될 때까지 나 자신에게 충분히 보상하라
_영어를 배울 수 있는 케이크 가게

STAGE 6 하려고 마음먹은 일은 선언하고 예약하자
_선언하는 남자와 예약하는 여자

STAGE 7 나만의 트리거를 찾아라, 강력한 무기가 된다
_9시만 되면 별안간 잠드는 역무원

STAGE 8 변화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규칙이 필요하다
_매주 화요일마다 청소하는 숙녀

STAGE 9 행동을 기록하면 원하는 목표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_모든 걸 기록하여 남기는 논픽션 소설가

FINAL STAGE 꿈을 이루기 위한 절대 법칙, 노력하지 마라
_노력하지 않는 나라 사람들의 비밀

드디어 라스보스 왕을 만나다｜애쓰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내는 법｜잘하는 일만 하며 즐겁게 사는 힘｜노력하지 않는 나라가 지향하는 것

에필로그_ 미사키, 노오력하는 나라로 돌아가다

흥분과 기대를 안고 이야기 밖으로
노력하지 않는 나라에서 배운 놀라운 비밀 복습하기
3개월 후에 나타난 즐거운 변화

부록_ 노력하지 않고도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열 가지 방법
나오는 글

어렸을 때부터 저는 노력하는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공부든 일이든 운동이든 못 하는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잘하는 편도 아니었지요. 의욕만큼은 남들보다 차고 넘쳐서 뭐든 평균 이상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그때마다 좌절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왕성한 의욕과는 반대로 현실은 엉망이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술자리를 자주 갖다 보니 주머니 사정은 가벼워지고 폭음과 폭식으로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난 의욕을 동력 삼아 ‘이번에는 반드시!’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언제나 실망만 안겨주었습니다. 그런 날들이 반복되자 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결심을 계기로 제 인생은 180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시도해본 작은 습관이 성취감을 가져다주었고 그것을 반복하는 동안 변해가는 제 자신을 깨달았습니다. 여태까지와는 달리 이렇다 할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지요. _들어가는 글 중에서

“그건 바로 시간이야. 의욕이라는 가솔린만 믿고 에너지를 다 쓰기보다는 시간이라는 바람을 타고 조금씩 목표에 다가서는 방법이 확실하다는 걸, 이 아저씨는 가르쳐주고 싶은 거란다.”
“근데 어째서 의욕은 언젠가 바닥을 드러내게 마련이라고 단정 짓는 거죠?”
“왜냐하면, 잘 들어봐. 노력한다는 건 뭔가 조금이라도 힘을 들여서 한다고 할까, 자신을 다그친다고나 할까, 아무튼 자발적으로 좋아서 한다기보다는 억지로 애를 쓴다는 뉘앙스를 품고 있잖아? 마지못해서 하는 마음으로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 건 목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목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그렇군요. 지금껏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미사키는 팔짱을 낀 채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노력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때부터 부담을 느끼고 스스로를 몰아세우게 되긴 해요. 생각해보면 의식해서 ‘하는’ 것보다 의식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경우가 더 일이 잘 풀렸던 것 같아요. 아침마다 하는 양치질도 의식해서 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꾸준히 계속하게 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