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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6712269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6-12-16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새 시대를 밝힐 촛불을 들며
1장 이게 나라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얽힌 일련의 사건들은 40년 전 박근혜와 최태민 일가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으며, 재벌그룹의 3대 세습 역시 이들과 오래 전부터 연루되어 왔다는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과 브레이크 없는 정치권력, 자본권력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친다.
2장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를 바꾼다
2015년 박근혜 정부는 제작과정, 집필진에 이어 편찬 기준까지 감춘 채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한일 위안부 협상을 타결한다. 박정희와 재벌에게 바치는 ‘올바르지 않은’ 교과서로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리려 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3장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
야당 의원들이 192시간 27분간 이어간 필리버스터에도 불구하고 테러방지법은 통과되었다. 정부 여당은 총선 참패로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받지만 친박당이 되어 가고, 대선공약은 백지화되면서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해지지만 정부는 평온하기만 하다. 깽판은 권력이 치고 피해는 국민이 보게 되는 두 얼굴의 대한민국을 장도리가 보여준다.
4장 어차피 민중은 개돼지?
정부 인사의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은 1%의 그들이 99%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 가습기 살균제 참사, 백남기 농민의 죽음, 세월호 미수습자 9명 등 우리 사회의 참담하고 씁쓸한 모습을 보며 99%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5장 하야 없는 권력들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이 벌이는 모든 일은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행되지만 우리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한국 경제 정책은 노동 개혁이라는 이름을 앞세우며 노동자들에겐 가혹하지만 특권층에겐 온정을 베푼다. 재벌은 단 한 번도 정권을 잃어본 적이 없다.
6장 미국 놈 믿지 마라, 일본 놈 돌아온다
사드 배치, 위안부 문제, 한일 군사협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최소한의 동의 절차 없이 졸속으로 처리된 사안들을 보면 우리는 개돼지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국민을 기만하는 무능한 보수 정권을 지탱하는 버팀목은 예나 지금이나 북한뿐이다.
해설 - 신화에 잡힌(Mythic seized) 사회와 인간, 이현권(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