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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86745649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4-02-28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_질병은 허상이다
들어가며_만성적 걱정
1부 건강과 질병에 관한 맥락
1장 질병이라는 허상과 만성질환이라는 난제
2장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생물학의 획기적 발견
3장 기능의학 혁명: 만성질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다
2부 세븐 코어: 7가지 핵심 생리 과정
4장 흡수와 배설
5장 해독
6장 방어
7장 세포 연락
8장 세포 수송
9장 에너지
10장 신체 구조
3부 당신에게 맞는 건강관리 계획 세우기
11장 당신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12장 당신의 기본 프로그램 세우기
13장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만들기
14장 당신의 건강관리 혁명
부록A 기준 7일 식단 계획
부록B 용어 해설
부록C 기능의학 관련 참고 자료
감사의 말
감수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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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것은 무엇보다 만성질환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병에 ‘걸린다’고 할 때처럼 ‘걸리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야구에서 야수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낚아채는 방식으로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질병’은 이 단어의 순수한 의미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내가 ‘질병은 허상’이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그보다는 각 개인의 고유한 유전자 조합이 그가 인지한 위협에 대해 시간에 걸쳐 반응을 일으키며 특정 신체 조직의 기능이 변질되는데, 이 ‘부상’은 땔감을 쌓아 올린 불처럼 천천히 타들어가 지속적인 저강도 손상을 일으킨다. 우리는 이것을 ‘질병’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질병이 일정 기간 지속되면 ‘만성질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우리의 식단과 환경, 생활 습관에서 전달받는 메시지에 실제로 반응하는 주체는 우리의 유전자이다. 생체지표는 신체에서 그 수치를 변화시키면서 우리의 유전자가 주변 환경의 특정 위협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준다.
--- 「질병이라는 허상과 만성질환이라는 난제」 중에서
20세기 말에 이르러 부모 양측에서 정확히 절반씩의 유전자를 물려받는다는 생각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 의문은 오직 어머니로부터만 물려받는 부가적 유전물질인 미토콘드리아 DNA의 발견으로 더욱 커졌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공장으로, 음식물 분자가 세포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소이다. 남성에서 미토콘드리아는 정자의 꼬리 부분에 있는데 일단 난자가 정자와 수정하면 정자의 꼬리가 떨어져 나가 정자의 미토콘드리아는 태아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하면 자식에게는 오직 어머니의 미토콘드리아만 유전되는 것이다. 즉 세포 에너지 센터의 유전학은 어머니 쪽과 밀접히 관련되는 한편, 아버지 쪽에서는 세포 에너지 센터에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 따라서 유전자의 50퍼센트가 아버지에게서 왔다고 해도 50퍼센트 이상을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다. 그리고 50퍼센트가 조금 넘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생물학의 획기적 발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