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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아프리카 코이산족 채록 시집)

코이코이족, 산족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W. H. 블리크
갈라파고스
11,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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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아프리카 코이산족 채록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87038665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1-03-02

책 소개

갑자기 찾아온 단절감 안에서 ‘문명의 진보’라고 믿어온 모든 것들을 의심하게 된 시기, 세상의 처음을 만들고 듣고 바라보는 이들과 시간의 반복 속에서 ‘우리’를 연결하는 이야기가 안내하는 새롭고 오랜 안부.

목차

1. 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말하는 별들
비를 부르는 무당
새 떼들
달과 깃털
새로 뜬 달님에게 바치는 노래
은하수를 만든 소녀
안개와 토끼
달의 비명
별들에게 불꽃 뿌리기

2. 죽은 자의 발자국 속으로는 비가 내린다
바람이 부는 이유
죽은 자의 발자국 속에 고인 빗물
네 가지 바람의 노래
영혼의 인간
사자를 쫓는 재채기
고슴도치 잡기
자칼 구름
▲샴의 예감
늙은 엄마
연기를 피우는 피
싸틴

3. 우리는 별이야 하늘을 걸어야만 해
태양과 달 그리고 별들
달의 기원
쏟아지는 구름 소리 때문에
끊어진 활시위의 노래
그렇게 우리가 왔다오
아침에는 난 갈퀴를 들지요
사자 꿈
늙은 ▲카겐
루이터 이야기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새벽심장별

옮긴이 해제
추천의 말

저자소개

코이코이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로 알려진 이들은 석기시대 후기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 부근에서 수렵·채집을 하며 살아간다. 혈통적으로 유사해 이 두 부족을 함께 이를 때 “코이산족”이라고도 부른다. 산족은 “부시먼Bushman”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이는 ‘수풀 속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16세기 아프리카에 상륙해 식민 지배를 시작한 백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별과 달에 대한 신앙이 있으며 자신들이 믿는 것, 잃은 것, 지키는 것, 살아가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서 입으로 남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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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로 알려진 이들은 석기시대 후기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막 부근에서 수렵·채집을 하며 살아간다. 혈통적으로 유사해 이 두 부족을 함께 이를 때 “코이산족”이라고도 부른다. 산족은 “부시먼Bushman”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이는 ‘수풀 속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16세기 아프리카에 상륙해 식민 지배를 시작한 백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별과 달에 대한 신앙이 있으며 자신들이 믿는 것, 잃은 것, 지키는 것, 살아가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서 입으로 남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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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카이스트 교수이자 인문학자이며 (사단법인)아프리카문화연구소장이자 아시아-아프리카 예술가연맹(A-AAA)의 공동의장이다. 지은 책으로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론과 근대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조작된 아프리카』 외 약 30여 권이 있다. JTBC에서 진행하는 <차이나는 클라스>와 EBS에서 진행하는 <세계테마기행> ‘에티오피아 편’과 ‘모리셔스 편’에 출연했다. 국제게릴라극단 상임 연출로 <사라 바트만과 해부학의 탄생>과 <파농 수업>을 연출했다. 최근에 영화로도 만들어진 <파농 수업>은 파리 국제실험연극/영화제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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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H. 블리크 ()    정보 더보기
독일의 언어학자로 1850년대 남아프리카의 나탈 지역에서 줄루어를 연구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케이프타운에 정착하면서 그곳에 살던 산족의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860년대 후반부터 1875년 타계 직전까지 약 6년 동안 산족의 민담을 채집하고 이를 채록했다. 처제인 루시 로이드Lucy Lloyd가 1911년에 이 기록을 『부시맨 민담집』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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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아버지 오두막에서 잠을 잘 때마다
난 늘 그 곁에 앉아 있곤 했지
밖은 추웠어
난 할아버지에게 묻곤 했지
내가 들은 소리의 정체에 대해
꼭 누군가 말하는 소리처럼 들렸거든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지
별들이 수군대는 소리라고

별들이 ‘차우!’라고 수군대는구나
‘차우! 차우!’라고 말이야
-「말하는 별들」에서


그는 우리 식구였어
우린 그를 ▲쿤이라 불렀네
그는 비를 부르는 사람이었지
그리고 종종 비를 내리게 했지
그는 비의 머리카락을 만들어
부드럽게 흘러내리게도 했지
비에게 두 다리를 만들어주고는
든든한 기둥처럼 흐르게도 했지
또 가끔은 구름을 불러 세워놓고
한바탕 연설을 늘어놓기도 했어
그는 정말 비를 부르는 무당이었어
-「비를 부르는 무당」에서


방금 내 손에 갇혀 있던, 나무의 재들아
너희들은 내가 말하는 대로 될 거야
부디 은하수가 되어라
거기, 하얀 야주호에 누워
여러 하늘을 뱅뱅 돌아라
나뭇재처럼 하얀 얼굴로
다른 별들과 멀찌감치 떨어진 채로
한때 나무의 재였던 너희들은
이제 은하수가 될 거야
그래서 별들을 데리고 뱅뱅 돌아라
네 주변의 별들과 함께
그 별들은 다른 별들과 함께 돌며
등을 돌리고
그렇게 제 길을 가야만 할 거야!

그리하여 별들은 등을 돌려
새벽을 데리러 가지
-「은하수를 만든 소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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