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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7254096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7-02-17
책 소개
목차
I.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어떤 ‘국민’인가?
1. 관심과 논의
2. 조선의 ‘백성’
3. 민주공화국의 ‘국민’
4. 현실 국민
5. 가능성
6. 맺음
II. 두 독재자의 내면 구조: 상상의 지평과 그 최후
1. 관심과 논의
2. 실패한 민주주의자
3. 성공한 독재주의자
4. 의식의 당파성
5. 되새김
6. 맺음
III. ‘근대’의 두 길: 우리의 상황
1. 논의의 관심
2. ‘수단’의 근대
3. ‘가치’의 근대
4. 뒤섞임과 엇갈림
5. 이제와 올제
6. 맺으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첫째 마당. 민주 가치보다 경제 가치가 우선시되는 사회 속에서, 권력의 주체인 국민들이 힘을 빼앗긴 채 내몰려 있는 현실이 펼쳐져 있다. 저자는 권력의 주체가 누구인가? ‘백성을 나라의 본’으로 삼은 유교의 전통, ‘백성이 주인’이라는 근대 시민 의식을 내세운 19세기 말의 독립협회 운동을 알아본다. 그리고 나아가 ‘힘 없는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현실을 돌파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둘째 마당. 우리 역사 속에서 최초로 민주주의를 외치며 가르쳤지만 민주주의에 역행한 이승만. 그리고 일제 식민 교육을 받고 군인이 되어, 이승만 이후 세워진 민주 정부를 쿠테타로 허물어뜨린 박정희. 이 둘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우리 국민 의식의 면모를 살피며, 두 독재자의 내면 구조를 밝혀 그 결을 견준다.
셋째 마당. 물질 욕망의 호소력에 의해 공공에 대한 관심이 축소되고 시민다움의 영역이 억압되어 있는 현실. ‘민주화’보다 ‘산업화’에 더 우선순위를 둔 우리 근대의 엇갈린 길을 걸어왔기에 벌어진 일을 극복하고자, ‘수단’이 아닌 ‘가치’에 더 집중하자는 울림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