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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9118729714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8-05-30
책 소개
목차
1. 세계는 변화를 요구한다
변화의 징후들 / 세계화는 자유시장 근본주의 / 사회구조가 구성원의 세계관을
규정한다 / 싯다르타 태자의 깨달음 / 나와 세계에 깨어있기
2. 평화의 길, 생명의 길
폭력은 폭력을 부르고 / 갈등은 치유와 성장의 발판 / 비폭력의 힘 /
갈등에 대응하는 세 가지 방법 / 고통을 해결하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3. 아래로부터의 발전
근대화가 불러온 비극 / 자유무역과 비교우위론의 실상 / 변화의 시작은 가치의 자각으로부터 / 근대화 발전모델의 실패 / 발전의 두 얼굴 / 인간을 위한 경제 / 불교적 발전을 제안함 / 전체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전체
4. 교육에 던지는 근원적 질문
허위의 전파자가 되어버린 교육 / 정립된 지식에 의문을 제기하다 / 문화적 뿌리의 재발견 / 경제성장 제일주의와 학교 / 머리와 가슴이 만나게 하라 / 작은 것이 아름답다
5. 정치는 힘이 세다
죽은 정치냐, 희망의 정치냐 / 불교 민주주의 / 도덕적인 통치 /
‘국민총생산’보다 ‘국민총행복’ / 해와 달과 별들이 제 갈 길을 가듯이
6. 진정한 변화
개인의 해방과 사회적 해방은 동전의 양면 / 우리는 모두 상호 의존하는 존재들 / 불평등, 갈등, 그리고 폭력 / 대안을 찾아 나서다 / 국제참여불교연대의 창립 / 세계의 미래는 모든 존재의 평화 위에
7. 변화하는 세계와 불교
불평등의 심화가 위기를 부른다 / 세계의 고통을 감소시킬 붓다의 가르침 /
도반은 신성한 삶의 전부 / 실천하는 정신 : 나로부터 사회로
8. 평화의 호흡
종교는 사회변혁의 중심이고, 사회변혁은 종교의 정수이다 /
불교의 시작은 공감과 연민 / 붓다는 깨달음이다 / 평화의 호흡
저자소개
책속에서
불교도로서, 나는 비교우위라는 부당한 명제가 사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의 관심사는 사회 조직이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고, 정의를 진작하고, 개인의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타이의 시골 마을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불성, 즉 깨달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습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위엄을 갖습니다. 권력과 경제의 지방분권화는 영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기초이기도 한 셈입니다.
원조 기구들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구조를 재평가하여 개방을 확대하라고 끊임없이 요구합니다. 그러나 정말 필요한 것은 이들 기구가 스스로를 재평가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발전 과정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입니다. 인구 천 명 당 의사의 숫자라든지 1인당 GDP처럼 순전히 양적 분석에 기반한 정책 구상과 평가는 인간사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지원 조직과 수혜자 간에 문화정체성과 사회다양성을 존중하는 공통 언어를 찾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