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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아동건강
· ISBN : 9791187313274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19-06-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목표
제1장 병원체
제2장 발열
제3장 예방접종
제4장 감기
제5장 중이염
제6장 감기의 다른 합병증들
제7장 위장관염(구토와 설사)
제8장 아픈 뒤에는 언제 학교에 갈 수 있을까?
결론
책속에서
특히 우리 장 속에는 이로운 세균들이 많이 살면서 소화를 돕는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흔히 설사가 생긴다. 항생제를 먹으면 병을 일으킨 나쁜 세균들뿐만 아니라 장 속에 사는 이로운 세균들까지 죽기 때문이다.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 소화가 안 되거나 설사를 했다면, 이는 장 속에 이로운 세균들이 다시 늘어난 뒤에야 회복된다.
항생제의 흔한 부작용 중 또 한 가지는 피부에 진균 감염이 생기는 것이다. 원래 피부에는 이로운 세균들이 살면서 진균 감염을 막아준다. 항생제를 쓰면 이로운 세균이 죽으면서 진균이 피부의 "빈틈"을 공격하기 쉬워지는 것이다.
면역계는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고 있다. 한 어린이가 집에서 학교에 가고, 쉬는 시간에는 밖에 나가 뛰어 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병원체와 마주칠지 생각해보자. 면역계는 매일 수십 수백 종에 이르는 침입자를 만나고, 걸러내고, 때로는 싸워가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낸다. 마찬가지로 면역계는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백신을 맞더라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백신을 너무 많이 맞는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면역계가 하루도 빠짐없이, 일분 일초도 쉬지 않고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코막힘과 기침을 덜어주는 약은 수없이 많다. 충혈 제거제는 콧속의 혈관을 수축시켜 점액 생산을 감소시키고 코막힘을 줄여준다. 기침약은 뇌 속의 기침 중추에 작용하여 기침반사를 억제시킨다. 그러나 어떤 약물도 치유 과정 자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어린이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약물은 없다. 오히려 많은 약이 어린이에게 위험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절대로 어린이에게 기침약과 감기약을 줘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