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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내게 왜 여행하느냐 묻는다면)

박세열 (지은이)
수오서재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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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고 싶어서, 가고 싶어서 (내게 왜 여행하느냐 묻는다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87498155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7-07-31

책 소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보단 그곳으로 가는 ‘길’이 늘 목적인, 유명한 여행지를 찾기보단 사진 찍기 좋은 빛, 그림 그리기 적당한 거리 그리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찾으며 다닌 저자의 기록들을 담았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쓰고, 찍고, 그리며 다닌 여행의 기록은 보는 것만으로도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품고 있다.

목차

PROLOGUE
서울 생활 부적응기
욕심의 무게
그림 그리면서 여행하면 어때?

1. 아시아_첫 여행은 첫사랑
여행의 빈틈
같은 곳을 한 번 더 여행한다는 것
여행은 참 뚝배기 같네요
매일매일
세 남자의 대화
이게 당신의 비엔티안이에요
시간을 많이 버는 아빠
사람 사는 모습
비엔티안의 아침식당
오빠, 아저씨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미얀마의 풍경
유난히 빛나는 사람이 있지요
미얀마 기차
차 한 잔
완벽한 여행지의 조건
길 잃은 그곳에서
여행 화가를 만난 날

2. 인도, 호주_아슬아슬 여행처럼
여행하듯 살며 돈을 벌고 싶었다
Yes, Chef!
아슬아슬하게 여행처럼
선택
아무튼, 여행은 잘하고 있습니다
1달러 그림
겸손하게 여행하세요
그럴 땐 그냥
짜이잔
미완성의 이유
인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종이 한 장
결국
가장 든든하게 그림을 그린 날
인도와 시간과 형
무중력

3. 남미_“벽화 그리러 왔어요”
시차
Happy Up Here Guesthouse
택시
괜찮은데
초인종
함께 그린 그림
초조
선물
빛이 흐르는 벽에서
묘한 쾌감
가보기 전부터 오래도록 상상했던 이야기
여행이란 것
라파즈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 날
그리워졌다
각자의 시선
El Jardin Hostal
마떼차를 함께 마시는 방법
이유
벽화 그리러 왔어요
여행과 이별
어느 도시에 ‘가봤다’가 아니라 ‘살아봤다’라는 것은
생강과 여행

4. 유럽, 마다가스카르_한없이 느긋하게
로마의 휴일
담배
우리만 아는 암호
시계
바르셀로나에 오다
혼숙에 관한 이야기
나와 닮은 사람, 반가운 사람
걱정하지 마
여행을 하면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마법 같은 말
기타를 들고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우리 집 냉장고
누군가의 언젠가
뽀또! 뽀또!
이상한 나무, 이상한 남자
당신의 첫 사진
빨래
Chez Billy에서의 대화
신발 고치는 노인
내 옆의 사람

5. 다시 아시아_불안한 꿈을 함께 노래하는 일상
나의 꿈, 당신의 꿈
물물교환
그림을 망치다
마음의 크기
창문이 큰 방
충분한 가격
화장터 풍경
친구
Where is Chai? Guesthouse
OPEN
용구스 팜

EPILOGUE
여행의 기억
여행에서 대화를 건네는 방법
노량진 육교, 어느덧 직장인 2년차

저자소개

박세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회사에서 창(窓)을 디자인했다. 지금은 3년 반 정도의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건축학도 시절 건축 대신 사진과 스케치의 매력에 빠졌다. 그래서 여행 중 건축물을 찾아다니기보다 사진 찍기 좋은 빛과 그림 그리기 적당한 거리를 쫓아다녔다. 특히 그림을 그리면서 사람들과 나누는 시간이 좋아 스케치북뿐 아니라 게스트하우스의 빈 벽, 사람의 손등, 여행 친구의 다이어리 등에 그림을 그리며 여행했다. 아시아, 호주, 남미, 유럽, 마다가스카르 등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그린 그림으로 2014 ASYAAF 등 크고 작은 전시에 참여했다. 천천히 꾸준하게 그러나 오래도록, 쓰고 찍고 그리며 삶을 기록하는 예술가를 꿈꾸고 있다. Instagram @310.park Facebook facebook.com/310.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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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 년 동안 여행을 떠날 때도 배낭 18kg, 작은 배낭 9kg
한 달 동안 여행을 떠날 때도 배낭 18kg, 작은 배낭 9kg
어쩔 수 없나 보다. 18kg과 9kg. 합쳐서 27kg.
이것이 내 욕심의 무게.
이 욕심의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내 의지도 선택도 아닌
오로지 ‘배낭의 부피’와 ‘짊어지고 걸을 수 있는가?’ 이 두 가지뿐.
“배낭만큼 솔직한 것은 없어. 네 욕심만큼 네가 짊어져야 하거든.”
_〈욕심의 무게〉


빈 방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을 때, 여행 중이라던 한 가족이 자신들의 방으로 초대해주었다. 그리고 방 안의 침대 네 개 중 하나를 내게 내어주었고 가족의 아버지는 맨바닥에 침낭을 깔았다.
각자의 짐을 대강 풀고 아주머니와 아저씨와 함께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아저씨는 비어라오를 크게 한 잔 들이키면서 이야기했다.
“돈이 많은 아빠는 대체로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은 아빠는 보통 돈이 없지요.”
그리고 이어 말했다.
“저는 시간을 많이 버는 아빠라 이렇게 함께 여행을 하는 중이죠!”
_〈시간을 많이 버는 아빠〉


태국의 한 섬으로 들어가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던 나날이었다. 그런데 하필 그날은 무슨 이유였을까? 전날 강사님이 항상 지켜본다고 했던 말을 너무 과신했던 것일까? 아니면 오늘따라 귀가 아프지 않다는 사실에 너무 들떠 있었던 것일까? 바닷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물고기 떼를 무작정 따라가다 보니 강사도, 같이 배우는 학생들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사방은 부유물로 가득 차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두려움이 밀려왔다. 이젠 위도 아래도 구분이 되지 않았다. 이곳을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칠수록 더 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다.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렇게 한참을 헤맸다. 그리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지막 발버둥을 치는 순간 시야가 한 번에 열리며 잃어버린 일행들이 저 멀리 보였다.
몇 달 후,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 이야기를 다른 다이버에게 했더니 너무 간단하게 해결책을 던져준다.
“그럴 땐 그냥 숨만 들이마시면 몸이 떠오르잖아.”
그래, 그런 거구나. 숨만 쉬면 되는 거였구나. 꼭 바닷속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어찌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을 때도 어쩌면 차분히 숨만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을지 모른다. 너무 애쓰거나 고민하기보다.
_〈그럴 땐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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