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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8750667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1-05-26
책 소개
목차
“내가 현재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가 분명하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인 것 같아요.” -011
“내 삶에 신앙이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공허하다. 과연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035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으로 만드시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057
“신앙은 자라나는 게 아니었다. 하나님이 우리를 키우기에 고단하신 거였다.” -091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으면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아져 버리네요.” -121
“확실히 기독교 안에 있어야 인간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갖게 된다는 것을 느낀다.” -143
“하나님을 부인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을 진짜로 믿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7
“하나님은 변함없이 저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19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INTRO’에서
… 그 평범한 사람들을 만나 묻고 싶어졌다. 어떤 생각으로 교회에 다니는지, 어떤 마음이 들어 교회를 떠나고 싶었는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그들에게 교회란, 신앙이란 무엇인지, 신자로서 바라보는 삶, 행복, 고통, 만족이란 무엇인지.
인터뷰를 기획할 무렵,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바이러스가 구석구석 퍼져 가고 있었다. 감염 확산의 우려로 교회는 곳곳이 폐쇄되었고, 영상 예배가 주일 아침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예배는 목숨과도 같다며 대면 예배를 강행하다가 뉴스 기사에 오르는 교회가 늘어 갔다. ‘교인 출입 금지’를 써 붙이는 교회 주변 상가들도 생겨났다.
… 그럼에도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여전히 비대면 예배를 드리며 온라인 교회를 다니고(?) 있다. 신앙이 있다고, 교회에 다닌다고 더 행복해지거나 세상을 편하게 살아갈 비법이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 무엇이 우리를 교회로 이끄는 걸까. 왜 우리는 여전히 기독교 신자로 살아가는 걸까.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기 어려워 메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두 신앙에 대해, 교회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고, 고민만큼 글은 진지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고, 가고 싶으면 언제든 갈 수 있었던 교회에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니, 다들 함께했던 교회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살아가는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으며, 그 하나가 삶을 살아갈 유일한 이유가 되어, 힘겨워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씩씩하게 시작해 본다는 점이었다. 그 한 줌의 생각, 그 한마디의 말이, 그럼에도 교회가 여전히 우리에게 희망이며, 삶이 왜 소중한 것인지를 헤아리게 해 주었다.
인터뷰집을 펴내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졌다.
이 책을 펼친 당신은 왜 교회에 다니고 있을까?
교회 다닌다고 말도 못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