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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51296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목차
Prologue 초록이 주는 다정한 위로에 관하여
Chapter 1. 봄, 시작은 마냥 초록이 좋아서
봄이 오면 걸리는 병
얼렁뚱땅, 초록가든의 탄생
봄에 깨닫는 겨울의 의미
분명히 있어, 식물 유전자
기다림을 알려준 꽃, 작약
워런 버핏이 울고 갈 최고의 투자자
땅콩아, 선물은 이제 그만!
큐 사인은 자연의 몫
Chapter 2. 여름, 선명하게 부서지는 햇살의 밀도
기꺼이 ‘장미 집사’가 된 이유
아… 망했어요…, 아니 안 망했어요!
여름은 언제나 청춘
작은 리스 안에 담은 여름
자연이 허락하는 만큼만, 매일 조금씩
더하기보다 빼기가 중요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연약함
내 별명은 ‘홍지프스’
Chapter 3. 가을, 깊고 너그러운 찰나의 계절
쉬운 길을 두고 굳이 둘러 가는 이유
적당한 마음, 단단한 마음
계절이 보이는 논세권, 어떠세요?
정원 속의 복불복 게임
아빠의 작은 정원
좌절에서 얻은 희망
갓 딴 채소를 먹는 기쁨
언제나 조금씩은 아쉬운 계절
Chapter 4. 겨울, 차곡차곡 정원에 봄을 저금합니다
이토록 친숙한 계절의 냄새
토닥토닥, 거름 덮고 겨우내 잘 자기를
정원생활자의 겨울 방학
정원사의 상상력
느림의 미학
씨앗을 정리하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계절성 불면증
저절로 굴러갈 수는 없는 거니?
언제나 거기 있는 초록이 좋아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 직접적인 가드닝 비법 같은 건 없다. 다만, 정원을 가꾸며 느꼈던 소회를 소박하게 담았다. 정원을 가꾸다 보니 어느새 내 마음까지 가꾸게 된 이야기들……. 정원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만의 정원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다정한 위안을 찾았으면 한다.
황량하던 앞마당은 이제 계절마다 꽃이 흐드러지는 초록가든이 되었다. 첫 봄에 어영부영 심은 나무는 어느새 내 키의 두 배가 넘게 자라 시원스러운 잎을 하늘하늘 드리운다.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시작했지만 이렇게 되어 참 다행이다. 그런 일이 세상에는 참 많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