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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야 안녕

토토야 안녕

한광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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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야 안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토야 안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849322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1-03-15

책 소개

저자가 지난 시간, 지극히 평범하고 착했던 반려견 ‘토토’와 열여섯 해를 함께한 추억을 담은 책이다. 의사이자 요양병원의 원장으로서 아픈 이들을 돌봐온 저자가, 열여섯 해를 함께한 반려견을 ‘안락사’라는 이름하에 떠나보낸 후 겪어야 했던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감, 미안함, 그리움의 감정을 섬세하게 기록했다.

목차

# 추억 하나, 인사
토토야, 첫 인사구나 18
마침내 너를 만나 22
안약 28
하마터면… Thanks God 30
동네 친구들 34

# 추억 둘, 산책 삼 만리
잠수교 둔치 40
Old Black Joe 42
산책 삼만 리 45
흔적 48
노란 낙엽이 깔린 산책길에서 51
닳고 닳았던 아스팔트 길 54

# 추억 셋, 뚱보
뚱보 58
골드 키위 60
‘오정끅지’ 61
삶은 밤 64
찐옥수수 66
우유 보채기 69
오징어조림 72

# 추억 넷, 너만의 사랑표현
목욕을 왜 그리 싫어했니 78
집 잃고 얼마나 헤맸니? 80
너만의 사랑표현 84
간식과 칭찬 90
기다려 92
착한 순동아 94
아줌마처럼 96
‘재크’야 미안해 100
‘크니’와 함께 했던 날들 102
야 토토 인석아! 104
대소변 가리기 106
설악산 비룡폭포 109
수건 물기 114
빨래건조대 116
내가 아팠을 때 118
토토 너 짖은 적 있었어? 122

# 추억 다섯, 마지막 목욕
현관에서 126
집에 들어올 때마다 128
아버지의 토토 130
하얀 강아지 132
이순애 아줌마 135
연희네 142
엘리사벳 수녀 145
마지막 목욕 147
꿈에라도 얼굴을 보여주렴 150

# 아라비안나이트
아라비안나이트(Arabian Night) 156
사자개(獅子狗 , 스쯔거우) 158
누렁이 무덤 161
세상에서 제일 슬픈 말 164
내 앞에서 보내주십시오 166
의견비 170
과음을 못 하게 하는 반려견 174
복실이 176
너도 나와 같은 약을 먹는구나 178
동물농장 182
코로나19 184
반려동물은 가족인데 186
짐승만도 못한 인간 188
오봉이와 할머니 191
쁘띠와 다롱이 195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애완견 202
단 12% 뿐이라니 205
유기동물들 207
복날은 간다 210
Hund Schule(훈트 슐레) 214
독일에선 전철도 타는데 215
총선공약 제1호 218
차라리 결혼을 포기하다니 220

# 토토야, 안녕
마지막 사흘 226
영원한 이별 230
구구팔팔 이삼사 231
불 꺼진 집 233
영정사진 238
참새 기르기 240
수천만 장의 사진들 243
87년 9개월 245
꿈이었구나 토토야 248
안녕 토토 Farewell! 250

덧붙이는 글
동물병원의 수의사선생님들께 256
반려견을 기르신 적이 없는 독자님들께 261

저자소개

한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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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스팔트가 깔렸던 단지 내 차도는 닳고 닳아서, 조그만 돌조각과 모래덩어리들도 꽤 거칠었고, 보도블록들이 불규칙하게 치켜올려 지거나, 인도도 잡초나 나무뿌리가 들어 올리는 바람에 뒤틀려서 자칫 걸려 넘어질 수 있게 반듯하지도 않았다. 큰 허리수술 후유증으로 지팡이를 짚고 조심해 걸어야 하는 나는, 그래서 보도블록 위로 걷는 것보다는 아스팔트가 깔렸던 차도로 걷기를 좋아했었지. 그런데 가만히 보니, 토토 너는 보도 아래로는 잘 내려가질 않더구나. 네 부드러운 발바닥이 거친 차도를 걷기엔 꽤나 아팠기 때문인 줄 눈치채고, 널 위해 보도로만 산책을 했던 건 기억나니?
- 닳고 닳았던 아스팔트 길 中


나는 늦잠 잘 땐 흔히 아침밥을 거르는데, 토토 네 배 시계는 평생 정확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세 끼 먹을 시간을 잘 알아맞혔지. ...(중략)... 너를 흉볼 때, 나는 늘 시추들은 먹고 자기만 하면서 통 애교도 없고, 특히 제 주인을 즐겁게 하려는 노력은 전혀 할 줄 모른다고 싸잡아 흉보곤 했단다. 시추를 기르는 사람들은 내 말에 동의했고, 나와 함께 흉을 봤었지...(중략)... 사료를 주면, 늘 허겁지겁 흡입하며 먹어 치우던 네 밥 시계, 배 시계가 조금씩 약해져서 먹기를 차차 마다할 때, 네가 늙어가는 걸 알았지만 그렇게 빨리 헤어지게 될 줄은 몰랐구나. 그래도 치매에 걸려 하루 종일 빙글빙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앞을 못 보게 되어 집안 이곳저곳을 쿵쿵 박는 모습을 안 보여준 토토 네게 고맙고 또 고맙다.
- ‘오정끅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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