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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은 단정하게

안녕은 단정하게

(볼티모어 부고 에세이)

매리언 위닉 (지은이), 박성혜 (옮긴이)
구픽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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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은 단정하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녕은 단정하게 (볼티모어 부고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788657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0-11-30

책 소개

볼티모어 대학의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이며 「워싱턴 포스트」와 「커커스 리뷰」 등의 유명 서평가인 매리언 위닉이 우리의 가족, 이웃, 친구, 반려동물, 그리고 소수의 유명인 등 60여 명의 세상을 떠난 망자들의 초상을 한 권의 책으로 모아 엮었다.

목차

서문

알파
완벽한 커플
네 번째
목숨이 아홉 개 있는 고양이
엄지손가락을 떼어내는 남자
동창생
두 사촌
그들의 엄마
사회사업가
좋은 사람
씬 화이트 듀크
여름 캠프 대장
나의 조언자
골든 보이
전사이자 시인이었던 여자
플로리다의 유대인
시동생
후 댓
예술가
젊은 헤라클레스
유난히 단정했던 사람
벨벳 토끼
늑대인간
무대 뒤의 여왕
자발적 운동가
누구보다 미국적인 미국인
정서적 의존 관계 전문가
남부 출신의 작가
무도회장의 미녀
목장 주인
신부의 아버지
여인의 초상
통계
칼의 두 가지 실수
늙은 난봉꾼
네 아이의 엄마
결혼식 들러리
어린 새
몬테소리 선생님
외교관의 아내
극작가
거침없는 물길
남부의 신사
스쿼시 선수
그녀의 아들
그의 형
할머니 사령관
롤모델
재능
프렌치 호른 연주자
커다란 남자
부교수
아주 조그맣던 아기
그 남자의 개
약탈자
행복한 남자
베이비 대디
무고한 아이들
무리의 대장
사돈


참고

저자소개

매리언 위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랑이 먼저 오다First Comes Love』와 『글렌 록 사람들의 죽음에 관한 책The Glen Rock Book of the Dead』 외 아홉 권의 논픽션 도서를 집필한 작가다. 위닉이 뉴스 사이트 <볼티모어 피쉬볼>에 연재하는 ‘보헤미안 랩소디’ 시리즈는 「볼티모어」 매거진이 수여하는 최고의 칼럼 상과 최고의 유머리스트 상을 받았다. 또한 「뉴욕 타임스 매거진」과 「더 선」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에세이를 기고했다. 위닉은 현재 볼티모어 공영 라디오의 <더 위클리 리더> 라디오 쇼와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뉴스데이」, 「피플」,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리뷰」의 서평가이자 전미도서비평가협회의 운영위원, 그리고 볼티모어 대학교의 순수예술 석사 과정 교수로 재임 중이다. 홈페이지: marionwin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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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한 뒤, 출판사 편집 기획자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번역한 책으로 《내 친구 다이노봇》 시리즈, 《곰돌이 푸 초판본 WINNIE-THE-POOH》, 《관계의 미술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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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도 나는 첫 번째 결혼한 남편과 사별한 이야기나 첫 번째 아이를 사산한 이야기를 꺼낼 때면 사람들의 얼굴이 흐려지고 있음을 알아챈다. 나는 얼른 덧붙이길 그건 아주 오래전의 일이며 그땐 많이 슬펐지만 이제 괜찮다고 한다. 그건 정말이다. 그런데 나는 또 사람들이 뭔가 적절한 반응을 내놓아야 한다는 곤란함에 빠지지 않도록 애쓴다. 그 반응이란 오히려 부적절할 가능성도 크다. 내가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는 좋았을지 몰라도 결국 실패한 시도로 남을 수 있다. 그건 신의 뜻이었다고 넌지시 전하는 식으로 말이다.


드와이트 가 7번지의 신이었던 어머니는 매일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트로피카나 오렌지주스를 들이켜고 「뉴욕 타임스」 십자말풀이를 해치우셨다. 어머니는 본인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 혈기왕성했던 남편의 두 번의 심장 발작과 비호지킨 림프종과 게실증 수술, 딸들의 수많은 형편없는 결정과 마땅찮은 옷차림까지 모두 견뎌냈다. (…) 그리고 이제 어머니는 떠났다. 페르세포네는 지옥에서 올라왔고 데메테르는 그곳에 없다. 집 앞 진입로에 낯선 차들이 서 있고, 장미 덤불은 앙상하다. 그 자리에 선 당신은 자기가 쓴 시를 손에 쥔 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 있다. 그리고 당신이 어딘가로 가서, 그곳을 집이라고 부르리. 봄이라고 부르리.


“우리는 삶을 함께하며 고통을 서로 나눴다. 더불어 기쁨도 서로 나눴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실망을 안기는 존재는 아니었구나 싶은 깨달음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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