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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돌파

모두를 위한 돌파

서상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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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돌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두를 위한 돌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90443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1-05

책 소개

우리에게 ‘세계전략’은 있는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면 국가전략이 곧 세계전략이어야 한다. 중국 전문가 서상문 박사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해온 자신의 생애를 걸고 제안하는 ‘글로벌 코리아’의 가까운 미래.

목차

추천사
머리말
프롤로그

1부 ‘눈물도 없는 빵’을 먹다

단돈 50만 원 들고 결행한 타이완 유학
서글픈 창씨개명, 關口鑑三
낮에는 ‘노가다’, 밤에는 식당 알바
스모 선수와 한판 붙다
‘사기꾼 중국인’ 다스리기
톈안먼 광장에 큰 大자로 드러눕다

2부 불의는 가고 정의여 오라!

비명에 가신 숙부의 한을 풀어드리다
억지 부리는 중국 학자, 이렇게 제압했다
한중 군사 학술 교류 현장에서
독재 성향의 연구원장과 한판 붙다

3부 영일만, 나의 영원한 고향

내 기(氣)의 뿌리, 내 고향 포항
여섯 살 전에 세 번 가출
첫 번째 전환점, 대학 입학
두 번째 전환점, 불교와 만나다
떠나보내지 못한 옛 친구
아버지의 삶, 아들의 삶

4부 학문의 첫걸음, 의심하기

나의 학문 이력
학문을 위한 자세
깨달음이란
찰나(刹那)와 겁(劫)
운명, 법, 공리와 맞서 싸우다
일왕은 ‘무조건 항복’을 말하지 않았다
왜 ‘종군 위안부’라고 불러선 안 되는가?
인류 보편 사상과 호연지기의 결합
한시 — 하얼빈의 안중근 모자

5부 역사와 시대에 고하노니

자살률 저하를 위한 몇 가지 제언
세월호 참사를 잊어선 안 되는 이유
검사는 정치인이 아니다
판사의 ‘양심’은 어떻게 검증하나?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부정 선거’가 있냐고?
정치는 어떤 사람이 해야 하는가?
통일 문제에서 동독과 북한의 다른 점
일본 ‘평화헌법’의 개헌과 우리의 대비 방향
인도양을 다시 보라
‘20년 大計’로 탈중국을 준비해야 한다
중국과 대등해지려면 대사부터 급을 맞춰라
서해의 무법자, 중국 불법 어선 퇴치법
우리에게도 세계전략의 수립 운용이 필요하다
미‧중관계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에필로그

저자소개

서상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만 국립정치대학 역사연구소 박사.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중국 북경대학과 대만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현재 환동해미래연구원 원장, 한국역사연구원 상임연구위원, 한국군사평론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한국PEN문학회 회원이다. 주요 저작 및 번역서로 『일제 외무성경찰의 임정ㆍ항일지사 조사기록』(공저, 2022), 『6ㆍ25전쟁 공산진영의 전쟁지도와 전투수행』 상ㆍ하(2016), 『중국의 국경전쟁(1949~1979)』(2013), 『박태준의 정신세계』(공저, 2012), 『혁명러시아와 중국공산당 1917~1923』(2008), 『毛澤東과 6ㆍ25전쟁』(2006) 등 15권과 “Conclusion Process and Analysis of ‘17 Point Agreement’ Between China and Tibet”, 2009 등등 중국공산당사, 중국근현대사, 한국전쟁 관련 학술논문 30여 편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타이완 유학 시절, 그러니까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약 6년간 삶의 고통에, 그것도 배가 고파서 눈물을 제법 흘렸다. 굶어 보지 않으면 배고픔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고통인지 알 수 없다. 삶이 고통스러워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삶이 무엇인지, 세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빅토르 위고의 말에 나는 주저하지 않고 동의한다.


그래서 내가 바로 순식간에 오른손으로 급소인 그의 목울대를 꽉 거머쥐고선 “니샹부샹후어?(你想不想活, 너 뒈질래 살래?)”라고 저음의 단호한 어투로 외쳤다. 차 안은 순식간에 살벌한 분위기로 뒤바뀌었다. 차장은 놔달라며 켁켁거렸다. 나는 계속 욕을 하겠느냐고 물었다. 차장이 하지 않겠다고 해서 나는 목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치앤먼시장으로 가자고 했다. 그래도 이 차장은 못 간다고 했다.


그때는 이 같은 비리가 비일비재했다. 이런 구조적 문제는 아마 지금도 여전할 것이다. 나는 공무원이든, 회사 경영진이든, 언론인이든 하나같이 인간의 생명을 존엄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문제의 본질적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한 노동자가 죽고 여러 사람이 크게 다친 사고를 자판기에서 일회용 커피를 빼먹고 버리는 일 정도로 치부하는 것 같아 보인다. 그때나 지금이나 공무원의 관료주의, 보신주의, 편의주의가 곳곳에 똬리를 틀고 있다. 생명을 헌신짝처럼 취급하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으니 정의감이나 타자의 아픔에 대한 공감 능력이 생겨날 리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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