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

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

(시가 좋아진 당신에게)

김연덕, 강우근 (지은이)
리드앤두(READNDO)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600원 -10% 680원 11,560원 >

책 이미지

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모두 처음엔 시를 몰랐습니다 (시가 좋아진 당신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40714780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7-24

책 소개

시를 어렵게만 느꼈던 분들을 위한 특별한 안내서이다. 김연덕, 강우근 두 시인의 다정한 안내와 함께 시 읽기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이 책은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이해하지 않아도 좋아할 수 있다’고, ‘잘 몰라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목차

[Part 1. 시에게서 나에게로]

나의 첫 시

연덕 : 치열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별 앞에서
우근 : 하나의 우산이 낯설어질 때

나에게 시는
연덕 : 모난 내가 누울 곳
우근 : 사물과 관계 맺는 아주 작고 사소한 행위

읽기의 순간들
연덕 : 방 안에서도 엄청난 보폭을 지닌 것처럼
우근 : 눈 내리는 시속 250km 겨울 기차에서 시집 붙들기

시 쓰기가 나에게는
연덕 : 새 사진 앨범 만들기
우근 : 단어를 설치한다는 것

[Interlude 시, 이렇게 읽어보세요]
Q .01 : 시를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Q .02 : 제목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Q .03 : 시의 감상을 표현하지 못하겠어요
Q .04 : 시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어려워요
Q .05 :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Q .06 : 어떤 시집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Part 2. 나에게서 시에게로]

도시에서, 그리고 자연에서

연덕 : 무언가 깨지며 내 안에 새로운 자연이 만들어질 때 - 황인찬 <건축>
우근 : 도시의 공원을 따라 산책하다가, 우연히 벗어나보기 - 김리윤 <미래 공원의 사랑>

실내에서, 그리고 실외에서
연덕 : 문을 닫은 뒤, 펼쳐지는 깊은 실내의 세계 - 마윤지 <작게 말하기>
우근 : 동시대적인 사람이 되어서 걷기 - 안태운 <행인들>

일상에서, 또는 사라진 공간에서
연덕 : 지루하고 조용한 일상에서 아주 자세해지기 - 조해주 <좋은 하루 되세요>
우근 : 기억하는 기쁨, 기억되는 슬픔 - 김복희 <느린 자살>

세계에 없는 공간에서
연덕 : 절망 속에서 조금씩 움직이는 마음이 나아가는 곳 - 차도하 <안녕>
우근 : 당신의 옆구리에는 어떤 이야기가 껴 있습니까 - 문보영 <옆구리 극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 태어나 단 하루를 산 갓난아이도 원하는 것이 있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화가 나거나 슬픈 순간이 있고, 생각지 못한 기쁨이 있고, 천천히 혹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 장면이 있고,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행복이 있어요. 시는 그렇게 겹쳐지지 않고 합쳐지지 않는, 손에 쥐려 할수록 빠져나가는 투명한 액체와 같은 모든 순간입니다. 당신의 삶 속에는, 당신의 이야기 속에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가 깃들어 있어요.


사랑에 의해 수많은 각도와 모양으로 깎여나갈 저의 내면을 얼른 들여다보고 싶다는 조급함과, 이미 다 겪었으니 뒷짐 진 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나른함이 충돌했습니다. 쓸데없는 싸움을 하는 제 안의 목소리들을 친구나 가족에게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웠죠. 다만 시집을 펼쳐 읽으면 사랑에 대한 그런 저의 불안과 갈급함이 전부 이해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나만 이상한 건 아니구나, 나만 무언가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건 아니구나, 나만 내가 부끄러운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시는 혼란하게 뒤엉킨 저의 시간대, 촉수처럼 사방에서 뻗어 나오는 저의 힘없는 욕구들을 잠깐 잠재워주었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40715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