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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88024193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19-01-23
책 소개
목차
서문 004
이승만 1948~1960 시장경제 씨앗 뿌리다
경제 발전 밑그림을 그리다 033
공업화 시동 걸고 시장경제 도입 042
농지 개혁으로 근대화 길 열다 049
한국전쟁 중 꽃 피운 화폐 개혁 054
중화학·원자력 산업 토대 만들다 058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이끌다 064
민주혁명이 멈춰 세운 장기 집권 072
박정희 1963~1979 ‘한강의 기적’ 일으키다
개발독재로 빚어낸 ‘경제 기적’ 089
북한과의 체제 경쟁에서 역전승 095
국민과 함께 이뤄 낸 새마을운동 107
기적의 비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114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신화 123
‘경영의 신(神)’ 이병철과 정주영 132
엘리트 관료들도 함께 뛰었다 140
총성으로 끝난 18년 개발독재 146
전두환 1980~1988 경제 개발 열매를 맺다
경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155
물가안정과 성장 이끈 ‘3저’ 161
한국 경제 도약시킨 서울올림픽 169
‘양날의 칼’ 공정거래법 도입 175
의욕만 앞섰던 500만 호 건설 183
국민연금·최저임금 도입하다 189
논란 많은 정부 주도 ‘산업합리화’ 195
쿠데타로 시작해 부패로 마감 200
노태우 1988~1993 산업화와 민주화 만나다
민주화 진통 겪은 한국 경제 214
타오르기 시작한 ‘강남불패’ 신화 223
토지공개념도 막지 못한 집값 상승 227
경제·외교 함께 잡은 북방외교 233
경제 발전 촉진한 인천국제공항 241
전국 1일 생활권 만든 고속철도 246
값비싼 수업료 치른 주식투자 대중화 254
김영삼 1993~1998 국가부도 위기에 몰리다
용두사미로 끝난 신경제 구상 271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유치 277
전격적으로 실시된 금융실명제 282
‘지방 대통령’ 시대 개막하다 289
샴페인 일찍 터뜨린 OECD 가입 294
금융 개혁 불발의 혹독한 대가 299
나라의 곳간이 비었습니다 305
김대중 1998~2003 신발끈 다시 조여매다
준비된 경제대통령 322
초고속으로 IMF 졸업 선언 326
낡은 금융감독 체계 선진화 333
반발 넘지 못한 공공부문 개혁 338
IT혁명에 올라타다 345
플라스틱 버블이 터지다 350
양극화의 덫에 빠지다 354
노무현 2003~2008 균형발전에 눈 돌리다
신용대란 사태 막아내다 368
비효율 논란 행정수도 이전 374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 379
이기지 못한 부동산시장과의 전쟁 386
동반성장과 분배를 역설하다 395
완급 조절 필요했던 꿈과 비전 404
이명박 2008~2013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다
글로벌 금융위기 몰아치다 419
명암 엇갈린 4대강 사업 427
너무 서두르다 뒤탈 난 자원외교 435
세계 3위 ‘경제영토’ 구축하다 441
급격한 분배 확대 요구 449
양극화 해소가 세계적 화두 되다 456
고령화 쓰나미가 몰려오다 465
박근혜 2013~2017 구조개혁 발목 잡히다
‘1987년 체제’의 덫에 갇히다 481
세계 경제 환경 급변침하다 490
갈등 조정에 실패하다 501
벤처 암흑기 탈출에 성공하다 510
부동산시장 안정화 실패 519
국정농단으로 탄핵되다 525
대통령이 추구해야 할 열 가지 경제정책 535
『대통령 경제사』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550
Appendix 55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통령 경제사를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자 대체로 후임자는 전임자가 놓은 주춧돌을 딛고 한국 경제를 한 발짝씩 앞으로 이끌고 나아갔다. 전임자의 경제정책 덕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때로는 누적된 모순과 부작용, 전임자의 실책이 어우러져 위기를 맞고 힘겹게 뒷수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서 대통령들의 경제정책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의 작용도 했다. 성장을 중시한 대통령은 파이를 키웠고 다음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를 확대할 수 있었다.
- 서문
이승만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였다. 아울러 세계의 흐름을 이끌고 편성했던 미국 주도의 질서 속에서 자유와 민주, 시장경제의 가치를 확고하게 세워 대한민국을 번영의 반석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한 대통령이었다.
망해가는 조선의 그림자를 지켜본 봉건 질서 속 반항아였고, 국권을 빼앗긴 뒤 일본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였으며, 당시 한반도 사람으로서는 드물게 신흥 강대국으로 떠오른 미국에 유학하며 새로 재편되는 국제 질서를 목격한 사람이었다.
인간으로 치면 박정희 시대의 한 국 경제는 10대 소년에서 20대 청년으로 성장하는, 한국 경제의 도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박정희는 냉전 체제 속에서 북한과의 체제 경쟁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박정희 집권 이후에도 남한의 경제여건은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자금이 부족한 가운데 반대 여론이 내내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외로운 결정을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