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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04125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9-07-0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방송인 이금희
Prologue : 몸도 마음도 서걱거리던 그런 날이 있었다
1. 휴먼 프로그램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
꼬셔야 사는 여자
부끄러운 기억도 쓸모가 있다
선무당은 사람을 잡지만 서당개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
우연을 운명으로 만드는 행복
죽음과 맞닥뜨린 순간, 떠오른 유일한 생각
아플 땐 아프다고 말하는 게 답이다
남 작가의 1종 대형 면허 도전기
2. 결핍 있는 인생이 아름답다
휴먼 프로그램 주인공들의 공통점
당신이 예뻐 보이는 진짜 이유
그녀는 왜 머리를 깎고 나타났을까
세상은 그렇게 굴러간다
꼴찌? 그게 뭣이 중헌디
그녀는 왜 행복을 자랑하지 않는 걸까
어떻게 진짜 친구를 얻는가
때론 무모함이 길을 만든다
3. 가족은 사랑일까 아픔일까
새벽녘 전화 한 통
그 남자의 부친상(父親喪)
아내의 눈이 된 남자
모세의 기적
외로움은 결코 늙지 않는다
고부갈등 해결을 위한 삼자(三者) 원칙
배우자를 선택하는 절대 기준
마마걸, 마마보이는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이유
가족 때문에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4. 나를 살게 하는 빛과 어둠의 나날
삶은, 결코 이분법이 아니다
진짜 성인이 된다는 것
‘때문’과 ‘덕분’은 한 끗 차이
별난 응급처방전
인생의 위기를 이기게 해줄 당신만의 모티베이터
길 위의 행복
어느 변호사의 비애
우리가 진정 부끄러워해야 할 것들
불행에 관한 불편한 진실
지친 하루를 살아가게 했던 힘
Epilogue : 그대들의 인생에 건배를
Special Thanks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십대 중반이 된 난 여전히 방황하고 고민한다. 이십에는 이십 가지 고민이, 사십에는 사십 가지 고민이 생기는 게 인생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적어도 전처럼 오랜 시간을 방황하진 않게 됐다. 이 모두가 때론 초라했고 때론 화려했던─ 때론 가슴 아팠고 때론 가슴 뜨거웠던 내가 만난 주인공들 덕분이다. (‘Prologue’)
방송작가에 입문을 하게 되면 제일 많이 하는 일이 바로 출연자를 섭외하는 일이다. 말이 좋아 섭외지, 한마디로 사부작사부작 설득해서 내 프로그램에 출연하도록 꼬시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일이 어느 정도 고난도냐면, 차라리 얼굴을 보고 꼬실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막내 시절엔 오로지 전화로 꼬셔야 한다. 오죽하면 얼떨결에 작가가 되고 난 후, 글의 ‘ㄱ’도 쓰질 않고 하루 종일 전화만 돌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가 과연 작가가 된 건지, 텔레마케터가 된 건지 의심스러웠던 적도 있었다. (‘꼬셔야 사는 여자’)
결핍이 많다는 건, 한계가 많았다는 것이고 그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수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고 그 눈물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고 다시 뛰어올랐다는 것이다. 그 인생 속에 처절한 노력이 날줄과 씨줄처럼 촘촘히 들어가 박혀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바로 감동 포인트가 있다. 그러니 지금 이 책을 보는 당신이 결핍이 많은 인생이라고 생각된다면 기뻐해도 좋다. 당신은 유명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될 결정적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는 셈이니까. (‘휴먼 프로그램 주인공들의 공통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