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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건강한 몸
· ISBN : 979118816772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2-13
책 소개
목차
웜업. 몸의 유턴
겨울. 몸이 시리도록 겨울잠을 자다
1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다는 착한 척은 이제 그만
2 병원과 헬스장, 도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3 나 좀 살려주세요, 아파서 왔는데 더 큰 고통이라니
4 헬스장에서 씻고만 나온 건 아니에요. 여섯 시 땡순이
5 겨울 신호탄이 없었더라면 지금쯤 몸이 칠순 맞을 뻔
봄. 슬슬 움직여 몸을 데우다
6 나잇살 주름살에 근육 보톡스 맞다
7 마흔 넘어도 가당한 소리, 애! 플! 힙!
8 표현의 자유 얻은 해방일지, 바디 프로필
9 10년 전 옷은 그대로, 허리사이즈는 거꾸로
10 운동으로 이미 열받은 거 뭘 또 흥분하나
여름. 몸에 근육 꽃 피다
11 운동세계에도 위아래가 있다
12 틈만 나면 딴생각 말고 의식주 운동을
13 이래저래 털린 날도 괜찮아, 삼합 메뉴가 있으니
14 계산적인 사람보다는 감각적인 사람이어야
15 말뿐인 체력은 저리 가라, 나이야가라
16 몸 기둥뿌리 흔들리기 전에 하체에 투자
17 ‘등’살에 못 이기고 통증까지 난리면 등에 투자
18 정면승부 기세등등하려면 가슴에 투자
19 한 방의 해결사 밀당의 고수, 푸시업-풀업
20 뱃심 두둑 배짱으로 살려면 배에 저축
21 안전하게 멀리 내다보는 오십견, 어깨에 저축
22 바람 한 점에도 덜렁거림 없는 팔에 저축
23 산소 같은 지구력 여자, 유산소에 저축
24 유연하면 여러모로 쓸모 있는 스트레칭에 저축
25 ‘고성반가’ 경지에 이르려면 호흡에 저축
26 시간, 장소, 돈, 수지타산 안 맞을 땐 공중헬스
27 가슴 활짝 고개 빳빳 쳐들게 한 폴댄스
28 혈관이고 림프고 싹 다 뒤집는 플라잉 요가
29 생체역학의 심포니, 인체비례도 클라이밍
30 ‘미’치고 ‘파’칠 땐 재미 ‘솔솔’, 줌바댄스
31 조화와 균형, 외유내강 필라테스
가을. 삶이 선선해지다
32 나에게로의 초대, 남과의 약속만 약속이 아니란 걸
33 도우려다 보니 어쩌다 걸려든 운동 자격들
34 운동이 자극한 침샘, 우리 음식이 달라졌어요
35 죽다 살아난 오감, 주의산만과는 격이 다른 소머즈
36 내 몸을 바꾼 몸바시 하루 10분 운동
37 침묵을 배우고 행동을 베풀다
38 스텝 바이 스텝
39 부의 시선 바꾼 추월차선
40 몸 쓸 줄 알면 글도 쓴다
41 “잘 하고 있어요” “그렇지” 내가 이 맛에 산다
쿨다운. ‘몸’소 깨달음
나의 운동 레시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 몸이 이렇다고 식구들까지 아프게 할 순 없다. 내가 벌지 않으면 다들 제대로 먹지도 못할 텐데 내가 먼저 일어설 수밖에. 비행기 사고가 났을 때 산소마스크도 아이보다 엄마를 먼저 씌우지 않던가.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순 없었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누가 내 가족 건드렸냐며 주먹 불끈 쥐는 영화 속 주인공도 되었다가 내 새끼 보호하려고 으르렁대는 동물의 세계 주인공도 되었다가 조급증과 불안증이 몰려왔다. 세상이라는 악마의 유혹에서 벗어나라는 경고장이다. 내가 기운 차리지 않으면 도미노가 될 판이다. 나부터 서자. 그 생각이 내 몸을 움직였다.
갱년기가 일찍 왔다. 갱년기更年期, 사전에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대개 마흔 살에서 쉰 살 사이에 신체기능이 저하된다”라고 나와 있다. 마흔과 쉰 사이이기는 하지만 고개를 넘기도 전에 얻었으니 고속 승진했다. 엄마 입에서 그토록 들어왔던, 한참 멀게 느껴졌던 ‘뻗치는 열감’이 내게도 왔다. 헌데 이 생리적 반응, 그리 낯설지 않다. 엄마는 열감 때문에 잠을 설쳤다는 말을 자주 했다. 나도 잠들 때 후끈거릴 때가 있다. 운동으로 땀낸 후 찬물샤워 하면 잘 때 화끈화끈한다. 이미 느낀 자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