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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244034
· 쪽수 : 286쪽
책 소개
목차
현경의 여는 글: 서울, 뉴욕, 킬리만자로, 그리고 서울 6
김수진의 여는 글: 검은 거울이라는 사람을 여행하다 24
운명
첫 만남 34 / 다른 두 사람의 닮은 운명 39 /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 50
나의 길을 간다는 것 57 / 졌지만 이긴 싸움, 강정 평화 대행진 65 / 평화가 있는 산책 72
조각보 91 / 살림이스트의 마법 101
선택
뉴욕의 현경당 116 / 다른 종교, 같은 마음?고통에 대하여 125 / 옷은 ‘도道’다 138
진실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일 147 / 분노의 북소리?상가 토크 157
먹을거리 생태학 167 / 뉴욕의 검은 거울 176 / 삶을 선택하다 187
귀향
지금 당장 아프리카로 198 / 웰컴 투 사바나 208 / 나답게, 생생하게 220
매혹하는 힘 231 / 우주 최고의 놀이 243 / 어머니의 땅 258 / 그냥 나예요 271
리뷰
책속에서
“검은 거울, 그건 ‘하늘 거울’이라는 뜻이기도 해. 노자의 《도덕경》에 ‘오묘한 암컷玄牝’이라는 표현이 있지. 그 ‘현’에 거울 ‘경’, 바로 ‘어머니 거울’이란 뜻이야. 여자들이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하고 물으면 언제나 긍정의 목소리로 ‘그건 바로 너야!’ 하고 대답해 주는 거울.”
“내겐 예수와 붓다, 또 노자가 스승이었어. 숭산 스님이나 틱낫한, 달라이 라마, 마하 고사난다, 비숍 투투같이 살아있는 스승들에게도 많이 배웠지. 그러다 언젠가부턴 그 스승들도 떠나서 여신으로 향하게 됐어. 하지만 여신이라는 것도 결국 은유일 뿐이야. 이 우주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생산하고 길러내는 모성, 그게 여신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