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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고요

새벽의 고요

박태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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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고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벽의 고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323937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22-10-31

책 소개

저자가 <느림의 모놀로그>를 상제하고, COVID-19 팬데믹으로 산촌생활을 하면서 두 해 동안 쓴 글을 소재별로 모아 발간한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첫 장은 산촌에 머물며 느리게 사는 초로의 독백을 썼다. 둘째 장은 국내외 여행길에 쓴 글이다.

목차

프롤로그: 산 중 정온靜穩의 소리를 들으며 0 4

1부 느린 삶의 여유
세월의 독백 17
봄비의 단상 20
장맛비의 시름과 ‘넬라 판타지아’ 24
예禮 찬미 29
‘자유’와 ‘방종’ 34
느린 삶의 여유 39
가을 비 44
만추의 독백 49
새벽의 고요 53
소나무야, 소나무야 58

2부 나에게 쓰는 여행 편지
소수서원을 찾아서 65
여궁폭포 70
고모산성 탐방 72
늦가을 소풍 77
촛불 79
나에게 쓰는 여행 편지 83
잉카인의 태양 축제 88
산티아고 순례길 첫날 93
‘송쿨’ 호수의 비경 99
천상의 호수 ‘이식쿨’ 107

3부 COVID-19 이야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117
코로나 패러독스paradox 121
‘새로운 정상’의 도래 123
‘COVID-19’ 게 섰거라 125
그래도 희망은 있다 127
코로나 팬데믹과 산촌 생활 129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 131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133
COVID-19의 고통을 위로하며 138
역사 속 역병과 코로나 이야기 142

4부 고전의 울림
삶, 존재자, 생성의 소리 151
-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패배할 수는 없다 160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한 점으로 창공에 머문다 165
-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172
-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
반항한다, 고로 존재한다 180
-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또 기다린다, 그가 오는 그날까지 191
-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백년의 고독에 빠지다 200
-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안개 인간들을 위한 진혼곡 218
-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영원의 자아를 찾아서 226
-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
신념에 찬 행동 234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작품해설】
자연의 다양한 변주와 감각의 확장 /이운경 244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환경생태계를 지키자/ 지선하 258
사물과 사람에 대한 온유한 시선/ 이병수 260

저자소개

박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을지대학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을 전공하고 인제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 본부장과 경기·인천지역 본부장을 역임하였고, 퇴임 후에는 고신대학교 의료경영학부 초빙교수를 역임하였다. 재임 중에는 경기대, 연세대, 을지대, 인제대 겸임·외래교수로 30여 년간 대학강단에 섰다. <성인병의 예방과 관리> 등의 전공 저서를 집필하였고, 「생활 습관과 식이 내용이 의료비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수필집 <느림의 모놀로그>(2020), <새벽의 고요>(2022)를 펴냈다. <경기일보> ‘천자춘추’와 <경인일보> ‘박태수 컬럼’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였고, <경기일보>에 2020년부터 ‘시간이 멈춘 카리브의 섬나라 쿠바 여행 에세이’에 이어 ‘찬란한 고대문명과 콜로니얼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 여행 에세이’를 주간 연재하고 있다. 계간 《문학과 비평》에는 2018년부터 ‘파미르고원 횡단 여행 에세이’에 이어 ‘코카서스 세 나라 여행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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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대끼며 고단하던 시간은 지났다. 은퇴는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며 성찰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하며 정리하는 시간이다. 오늘도 호젓한 산길을 홀로 걷는다. 때론 그리움도 드리우지만, 아내와 둘이 걸을 땐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을 속삭인다.
무심한 시간은 유수처럼 흘러가지만, 오늘도 한 그루의 소나무를 보듬으며 나만의 공간에 흔적을 쌓는다. 훗날 아이들이 이 길을 걸으며 부모를 회상하고, 서로 믿고 사랑하도록 한 톨의 씨앗을 뿌린다. 아이들아 ‘금지타사今之他事 후지아사後之我事’를 잊지 마라.


느림은 지향하는 목표를 찾아가는 속도가 느릴지 몰라도, 한편으로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주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통찰력과 여유로운 사고력을 키워준다. 그리고 그동안 이기적인 삶에서 나도 모르게 잃어버렸던 여유로움을 산촌의 느린 일상에서 되찾는다.


힘들고 절망에 빠졌던 세월을 뒤돌아보는 바쁜 삶은 미래 불안에 대한 집착 때문이다. 과거는 시간을 죽이는 삶이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나를 찾는 삶을 즐겨야 하는 시각이다. 지난날의 상처와 미래의 불안은 멀리멀리 날려 보내고 이 순간의 삶을 찾아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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