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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부드러워, 마셔: 어나더 라운드

밤은 부드러워, 마셔: 어나더 라운드

한은형 (지은이)
을유문화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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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부드러워, 마셔: 어나더 라운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밤은 부드러워, 마셔: 어나더 라운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475851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5-11-15

책 소개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라』와 영화 어나더 라운드에서 제목을 가져온 이 에세이는 술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어떻게 또 한잔 더를 부르며 삶의 장면을 확장하는지 보여준다. 술 소비의 변화 속에서도 인류의 역사와 일상의 기쁨에 스며든 술의 의미를 되짚으며, 음식과 안주가 만들어 내는 작은 환대를 함께 담았다.

목차

차서일치
찌르르한 감격을 마시다
책 무덤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절대 고독보다 절대 맥주
볼로냐 로소와 페로니
볼로녜세 스타일 술집
세이 쇼나곤과 과하주
셰익스피어를 위한 월동 준비
‘삼국지 그녀’와 세키토바를
폭풍과 언덕을 마시다
백마를 타고 달리는 기분에 대하여
두 해에 걸친 앵두주
베이징의 미풍양속

주유별장
기벽으로서의 블러디 메리
사월의 물
마시는 밥을 좋아합니다
오뎅 해프닝 데이
막걸리 칵테일을 커버하다
우아한 스탠딩 바라는 역설
요가와 술
놀라 블러디 메리
애피타이저로서의 등산
수정방 위스키 봉봉
화요 토닉 이야기
카레와 와인

주룡시호
호텔방의 코폴라
방사능 레모네이드
쾰슈와 슈탕에
스몰 토킹 유니버스
피노 푸들의 진심
유머이거나 기믹이거나
지공다스 속에 살고 있는 남자
구름의 왕자가 되어
초현실주의자의 술
민트 줄렙의 톤앤매너
어른의 웃음을 닮은 술
고요한 애정과 낙관으로

취생몽사
적나라한 꽃 냄새가 나는 고독
아름답고 명랑한 뮈스카
화산을 마시기
귀하게 썩을지어다
생빈을 아십니까?
선데이 브레드 클럽
더없이 격렬한 앤절스 셰어
베토벤 현악 4중주와 프루스트
한겨울에 굴 먹는 방법은
마데이라 비행
어른을 위한 민트 셰이크
‘글이 된 술’을 함께 마셔 준 당신에게

저자소개

한은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해 2015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레이디 맥도날드』, 『거짓말』,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경장편소설 『서핑하는 정신』과 산문집 『밤은 부드러워, 마셔』,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오늘도 초록』, 『베를린에 없던 사람에게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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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분위기 하면 이 영화다. 그래서 이 영화는 맥주를 부른다. 이상한 일이다. 맥주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맥주를 대체할 수 없는 순간이라는 게 있다. ‘절대 고독’에 버금가는 ‘절대 맥주’의 순간이랄지. 그 순간에 대해 이 영화는 분명히 알고 있다. 그렇다. 〈중경삼림〉은 맥주가 마시고 싶어지는 영화다. 레몬을 뿌린 한치 튀김이나 냉두부 같은 화사한 안주가 아닌 감자튀김 같은 길거리 안주에 케첩을 듬뿍 찍어 맥주를 먹고 싶어진다.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얄따란 프랑스식 감자튀김 말고 어느 정도 기름을 머금은 감자튀김을 말이다. 그래서 ‘중경삼림 식당’으로 가면서 필히 맥주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_ (절대 고독보다 절대 맥주)


술은 책과 함께 마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골라 읽듯이 술도 술꽂이에 꽂아 두고 골라 먹는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이다. 얼마 전에도 책을 읽다가 술을 마셨다.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전에도 읽었지만 얼마 전에 새로 번역된 버전으로 『폭풍의 언덕』을 읽다가 생각했다. 아, 이 소설의 주인공은 캐서린이나 히스클리프가 아니라 황야이거나 히스구나. 사람이 아닌 자연환경이 주인공이고, 캐서린이나 히스클리프는 황야나 히스의 인간형이라고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자 참을 수 없이 헤더 허니가 들어간 술이 마시고 싶어졌다. 황야의 히스와 함께 일렁이던 나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헤더heather의 군락이 히스heath고, 히스는 황야에서 자란다. 황야에서 난 그 꿀이 헤더 허니다. 나는 헤더 허니 향이 나는 술들을 몇 개 알고 있고.
_ (폭풍과 언덕을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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