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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91188388844
· 쪽수 : 260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공부하기도 바쁜 아이들이 심리학을 배우는 이유
1장 행복한 아이는 공부도 즐겁다
: 공부 편
목표가 없어야 공부가 재미있다 _과잉정당화 효과
‘수학 1등’의 놀라운 비밀 | 부모의 보상이 때론 자녀의 의욕을 꺾는다 | 과정이 행복할 때 찾아오는 행운 같은 결과
‘남’과 경쟁하는 아이 vs ‘나’와 경쟁하는 아이 _제로섬과 윈윈 게임
비교에서 벗어나면 ‘자기 공부’가 가능하다 | ‘엄친아 1등’은 정말 행복할까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_시험불안과 노출치료
시험불안을 떨치는 네 가지 방법 | 노출치료의 핵심은 피하지 않고 부딪치는 것 | 불안과 두려움도 필요한 감정이다
급변하는 시대에서의 무기, 탐험력 _강화 민감성 이론
‘인서울’과 ‘설로’를 좇는 아이들 | 다가가는 삶 vs 쫓기는 삶 | 부모는 세상이 얼마나 재미있는 곳인지 알려주는 사람
민사고 아이들은 노는 것도 ‘대충’이 없다 _창의성의 비밀, 확장과 구축 이론
“공부만 잘하는 건 멋없잖아요?” | 창의성을 북돋아주는 IR 수업 | 창의성의 긍정적 선순환, 즐거움
2장 ‘무엇을’만큼 ‘왜’와 ‘어떻게’도 중요하다
: 진로와 선택 편
잘하는 것을 해야 할까,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할까_흥미와 적성, 그리고 그릿 이론
성취의 공식, 재능보단 노력 | 관건은 ‘끝까지’ 할 수 있느냐다
부모의 꿈과 아이의 꿈이 다를 때 _현실과 이상, 돈과 행복에 대한 심리학 이론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 ‘선택’과 ‘포기’는 동의어다 | 자녀가 진로 선택을 어려워한다면
‘노오력’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_‘아웃라이어’의 의미
성공의 레시피를 구성하는 것들 | 빌 게이츠 성공의 진짜 비밀 | 부모의 응원이 ‘힘’이 아닌 ‘짐’이 될 때
‘재미’와 ‘의미’ 사이에서 균형 잡기 _쾌락주의적 행복과 자기실현적 행복
아리스토텔레스와 에피쿠로스의 공통점 | “무엇을 추구하며 살 것인가”라는 질문
여기저기 기웃댈수록 꿈이 뚜렷해진다 _정서 예측과 초점 착각
‘미래의 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심리학적 이유 | 자녀가 하고 싶은 것이 없어 고민한다면 | ‘아님 말고’의 정신, 탐색의 힘
3장 관계 역시 배움의 영역이다
: 인간관계 편
민사고 기숙사를 통해 본 관계의 학습성 _소속 욕구와 타인이라는 지옥
친구 사귀기가 더욱 힘든 요즘 세대 | 다른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 있을 때 벌어지는 일 | 타인의 삶을 존중하는 법
부모도 아이로부터 독립할 필요가 있다 _과제 분리와 인정 욕구
부모의 기대 때문에 숨막히는 아이들 | 나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하는 법 | 불안 대신 믿음을, 기대 대신 지지를
‘혼자’를 즐길 줄 아는 아이의 힘 _내향성과 외향성
성격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 내향적인 아이들의 숨겨진 강점 | 있는 그대로 바라봐준다는 것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과학적 근거 _감정 전이와 행복의 전염성
행복의 확률을 높이는 관계망의 힘 | ‘행복’을 주는 일의 ‘행복 ’
자녀의 연애, 어떻게 하면 좋을까 _성교육의 핵심, 존중과 주체성
나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도 능력 | 건강한 관계의 중요성
4장 마음이 단단해야 생각도 단단하다
: 정서 편
인생의 ‘잽’과 ‘스트레이트’ _행복의 강도 vs 빈도
‘강도’보다 ‘빈도’가 핵심이다 |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내가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열쇠 _Big 5 성격 이론
성격을 파악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 | 성격과 행복의 상관관계
타고난 성격, 바꿀 수 있을까 _유전의 힘과 한계
환경의 영향 vs 유전의 영향 | 성격은 변할 수 있지만 기질은 바꿀 수 없다
‘불가능한 것’과 ‘힘든 것’은 다르다 _내향성의 행복 추구법
외향적으로 ‘행동’만 해도 행복해진다? | 행복에는 각각 ‘나름의 비용’이 필요하다
돈과 시간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방법 _현명한 소비의 비밀
돈을 행복하게 쓰는 네 가지 방법 | 시간을 행복하게 쓰는 다섯 가지 방법
‘근자감’이 있는 아이가 행복하다 _긍정적 환상과 낙관주의
행복한 사람들의 근거 없는 착각 | 좋은 일을 상상할 줄 아는 능력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하는 이유 _마음챙김과 음미
스티브 잡스와 오프라 윈프리가 명상에 빠진 이유 | 마음챙김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소확행과 음미의 상관관계
epilogue
우리가 행복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리는 아이가 있다면 먼저, 이런 감정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주자. 만약 불안하거나 두려운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인생은 오히려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주며 불안이라는 감정을 일단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자.
아이를 불안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더욱 근본적인 이유를 함께 찾아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시험 망치면 내 인생도 끝’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시험이 중요하긴 하지만 생사가 갈릴 일은 아니라고, 최선을 다하되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이다.
민사고에 근무하며 발견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극도로 불안해하는 아이 뒤에는 나쁜 성적을 용납하지 않는 부모가 있다는 것이었다. 불안한 마음은 편안할 때(즉 이완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많은 부모나 교사들이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는 아이를 은근히, 심할 때는 대놓고 다그친다. 공포에 질린 아이는 이미 그 감정과 싸우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아이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1장 행복한 아이는 공부도 즐겁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시험불안과 노출치료>
부모는 현실을 말하고, 아이는 이상을 말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가,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다양한가, 근무 시간과 강도가 얼마나 되는가, 명예와 권력을 얻을 수 있는가 등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따져보라고 한다. 이 문제들은 결국 많은 돈을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지에 귀결된다. (중략)
‘노오력’이라는 신조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미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노력을 더 하지 않아서니 더더욱 노력하라고 말하는 기성세대나 기득권층을 향해 항변하듯 만들어진 말이다. ‘노오력’이란 말 속에는 죽어라 노력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사회구조에 대한 풍자가 들어 있다.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는 이미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사회구조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들고 온 결과에 대해 부모마저 아이를 몰아세운다면, 그 아이는 가차없는 현실을 살아나갈 힘을 어디에서 얻어야 할까.
2장 ‘무엇을’만큼 ‘왜’와 ‘어떻게’도 중요하다
<‘노오력’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아웃라이어의 의미>
공부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최종적인 결과는 부모가 아닌 아이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만약 아이가 공부하지 않은 책임이 부모에게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그것이 바로 과제 분리가 안 되는 상황이다. 내 아이가 공부하지 않아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은 이후 성인이 된 아이의 몫이다. 몸과 마음이 성장한 후에 스스로를 책임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다 크고 나서도 부모에게 자기 ‘생사’를 맡기는 동물은 없다. 만약 그 아이를 내가 죽을 때까지 책임지겠다는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공부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결과가 자신과 관련 있다고 느껴진다면, 아이의 삶을 통해 나의 욕심을 채우려는 마음은 아닌지 곰곰이 돌아볼 필요가 있다.
3장 관계 역시 배움의 영역이다
<부모도 아이로부터 독립할 필요가 있다-과제 분리와 인정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