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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바라 1~4 세트 - 전4권

우담바라 1~4 세트 - 전4권

(35주년 특별 기념판)

남지심 (지은이)
얘기꾼
7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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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바라 1~4 세트 - 전4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담바라 1~4 세트 - 전4권 (35주년 특별 기념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8487103
· 쪽수 : 1888쪽
· 출판일 : 2023-05-10

책 소개

남지심 작가의 소설 『우담바라』는 1990년 제1부 「도다가의 종」을 시작으로 제4부 「황금 전당」이 완간된 후 600만 부를 넘는 베스트셀러로 우리 출판계에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출간 35주년을 맞아 다시 출간한 소설 『우담바라』는 제4부의 구성을 새롭게 했다.

목차

우담바라 1
우담바라 2
우담바라 3
우담바라 4

저자소개

남지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와 작품은 일치할까? 이 질문에 아마 그럴 것 같다고 대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남지심 작가이다. 한국의 대표 불교문학작가로 자리 잡은 남지심 작가가 불교 안에 진리가 있음을 확신하며 새로운 작품 『인간은 죽지 않는다 1, 2』권을 펴내며 독자들을 찾아왔다. 작가는 신작을 통해 삶의 진리를 탐구하고 실천해 가는 인물들을 보여주는데, 중요한 것은 모든 인물이 혼자 외치거나 혼자 달려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생각하고, 함께 느끼고, 함께 걸어간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탐구를 끈질기게 이어온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진리를 찾아 실천하는 과정을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간명하고 절제된 언어로 보여준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극단적 이기심과 행동으로 혼탁하고 어지러워진-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삶의 태도를 친근하고 과장되지 않은 몸짓으로 보여준다. 환경과 지역, 세대 간의 문제, 삶의 기반이 다르다는 이유로 모래알처럼 흩어진 구성원들을 작가는 개성 만두 반죽처럼 끈기 있고 다정하게 끌어모아 결집할 수 있게 한다. 불교문학을 통해 삶의 진리를 실현해 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작가의 의도는 혼돈과 부도덕,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있는 현실에서 좀 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고 지금보다 진화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서툴고 지친 이를 손잡아 줄 동행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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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권
“종은 최 선생님이 생명을 바칠 만큼 정말 그렇게 가치 있는 일인가요?”
“물론이죠. 내가 찾아낸 것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최길성은 결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확신에 차 있는 최 선생님을 뵈니 즐거워지는군요. 전에는 즐거운 사람도 괴롭게 만드는 분이었는데요.”
채련의 말을 들은 최길성은 유쾌하게 웃었다. 그의 웃음소리는 아주 오래간만에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터져 나온 것처럼 흔쾌하게 들렸다.


“자네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만일 최상의 선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그것만 주장하지는 말게.”
노 교수는 흰 수염 위에 자신의 손을 가져가며 말했다. 열심히 주의 주장을 피력했던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선(善)만 존재하는 결과를 보려는 극단적인 생각보다는 선 쪽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중요하게 여기게. 악을 없애버리고 선만 두겠다고 생각하면 투쟁이 생겨. 악은 선을 있게 하는 연동 작용이니까. 악을 없애려고 하지 말고 발전하지 못하도록 하게.”
노 교수의 말을 들은 정 교수는 노골적으로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채련은 노 교수의 말에서 많은 공감을 느꼈다. 특히 악은 선을 있게 하기 위한 연동 작용이라는 말은 그녀가 의심을 품어 오던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처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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